[당첨시타기] V6 extreme turbo soft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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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민환 댓글 0건 조회 26,462회 작성일 09-09-29 14:32본문
Ⅰ 두 번째 시타기 작성
먼저 미천한 시타기를 우수 시타기로 선정하여 저에게 두 번째 시타기를
작성 할 수 있게 하여준 태성 인터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
합니다. 현재 저는 V6 extreme turbo stiff 1.25을 메인 그리고 이소스피
드 컨트롤을 크로스로 하여 하이브리드 조합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알루파워 스트링을 고집하며 5년 이상 사용하여 오다가 이후 괜찮
다는 스트링을 두루 사용해 보았으나 만족하지 못하고 다시 알루파워를
고집하여 사용하여 온 저에게 실로 스트링을 완전히 교체하였다는 것은
엄청난 변화와 더불어 큰 행운이라고 하겠습니다.
V6 extreme turbo stiff 1.20의 시타기 당첨으로 두 번째 테스트 스트링인
V6 extreme turbo soft 1.25을 받았고 그에 따른 두 번째 사용기를 뻔뻔스
럽게(?)^^올리게 되었습니다.
수퍼 스트링에 관심을 가지고 사용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된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Ⅱ 스트링을 제외한 제반조건
사용라켓 : 헤드 마이크로겔 레디컬 팀
(무게 283g, 메인×크로스 16*19, 발란스 335, 헤드102sq)
텐션 : 메인크로스 각 자동 47
구장 : 클레이
테니스볼 : 낫소 페트리어트 KTFS
구력 : 8년
Ⅲ 사용 횟수
한달 반 이상 사용하여 현재까지 주3회*1회3게임*5주=45 게임 정도 소화
하였습니다.
Ⅳ 스트링특성 및 기술별 시타기
특성분석
스핀, 타구감, 내구성, 충격흡수력, 탄력성
스핀력(●●●●●●●●●●) 10점
기존에 사용하였던 V6 extreme turbo stiff 1.20보다 약간 더 많이 감긴다
는걸 느꼈습니다. V6 extreme turbo stiff 1.20의 경우 부드럽게 스핀이 감
겨나가지만 V6 extreme turbo soft 1.25의 경우 딱딱한 타구감에서 스핀
이 감겨나가는데 공이 바운드 된후 훨씬 많이 튀어 오릅니다. 돌출모양
은 사각형모양으로 V6 extreme turbo stiff 1.20와 비슷하고 색상은 흰색
인데 이름과 다르게 타구감이 딱딱하면서 스핀은 많이 감기는 그런 느낌
입니다.
기존에 언급하였듯이 나갈 듯이 베이스라인 깊숙이 떨어지는 샷, 짧게 네
트 앞에 떨어진 발리에 대해서 팔꿈치를 붙이고 라켓헤드를 돌리면서 치
는 패싱샷을 할 경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특히 장점은 상대방의
깊은 로브에 뒤로 밀려나서 다시 역공으로 로브를 시도할 경우 탑 스핀
로브는 일품입니다. 전부 강한 스핀력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서브의 경우 미천한 구력과 실력부족 탓으로 풀스윙을 하지 못하고 허리
를 젖혀서 간단한 스핀서브를 구사하는데 기존에는 서브라인을 벗어났다
고 생각하던 공들이 서브라인 안으로 들어가서 저도 모르게 발리를 들어
가지 못하고 머뭇거린 경우가 몇 번씩 있었습니다.
V6 extreme turbo soft 1.25 > V6 extreme turbo stiff 1.20 > TCS >
Alu Power
타구감(●●●●●●●●○○) 8점
Stiff란 단어자체가 딱딱하다는 느낌을 말하는 것이고 Soft란 자체가 부드
럽다는 느낌을 말하는 것인데 스트링을 처음 매보고 시타한 느낌은 두
줄이 이름이 서로 바뀐 게 아닌가 할 정도로 반대의 느낌이었습니다. 굉
장히 딱딱하고 경직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5게임이상 늘어나고 스트
링이 어느 정도 자리를 찾아가면서 아..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단단한 고무줄을 풀듯이 치면 칠수록 부드러운 느낌이 가미됩니다. V6
extreme turbo stiff 1.20의 경우 부드럽다가 찍찍거리는 느낌으로 가는
데 V6 extreme turbo soft 1.25의 경우 딱딱하다가 부드러운 느낌으로 발
전됩니다. 기존 여러 스트링을 테스트해본 이유가 알루파워의 타구감을
대체할만한 스트링이 있는가 였는데 이에 대해 어느 정도 후한 점수를 주
고자 합니다.
Alu Power > V6 extreme turbo stiff 1.20 > V6 extreme turbo soft
1.25 > TCS
내구성(●●●●●●●●●○) 9점
V6 extreme turbo stiff 1.20를 하이브리드 조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스
트링의 모양이 사각별모양으로 인해서인지 크로스 스트링이 수명이 짧습
니다. 그래도 통상 2달 정도 사용하니 크로스줄이 벗겨져서 스트링을 교
체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메인 크로스 둘다 V6 extreme turbo
soft 1.25을 매어서 사용하였는데 한 달반 사용한 현재까진 어느 정도의
줄밀림 이외엔 무난한 내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 폴리 스트링이라
는 것이 부지불식간에 예고 없이 끊어져버리는 줄이긴 하지만요~, 하여
튼 줄밀림에 대해선 한달 반이상 사용한 현재까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
다.
별모양 스트링으로 인해 서로간의 홈을 만들어주고 그게 줄밀림을 적게
하는 이유가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V6 extreme turbo soft 1.25 > TCS > Alu Power > V6 extreme
turbo stiff 1.20
충격흡수력(●●●●●●●●○○) 8점
기존 폴리계열의 스트링보단 훨씬 우수합니다. 알루파워의 가장 문제점
이 충격흡수력 부분이었고 이에 따라 엘보 경계령이 내려진 동호인들에
겐 어쩔 수 없이 인조쉽 계열의 스트링을 사용할밖에 없었는데요. 줄을
메고 바로 치는 느낌은 매우 딱딱하고 단단하여 실망스럽지만 치면 칠수
록 마술같이 부드러워집니다. 여기서 더 부드러운 느낌을 선호하면서 기
존의 수퍼 스트링의 스핀력의 장점을 살리고자 하시는 분들에겐 인조쉽
계열의 하이브리드 조합도 하나의 대안인 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충격
흡수력부분에 있어선 V6 extreme turbo stiff 1.20에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V6 extreme turbo stiff 1.20 > TCS > V6 extreme turbo soft 1.25 >
Alu Power
탄력성(●●●●●●●●○○) 8점
V6 extreme turbo stiff 1.20의 탄력성이 알루파워 보단 떨어진다고 이전
에 언급하였습니다. 알루파워 스트링이 워낙 탄력성이 좋은 스트링임에
는 틀림없습니다. V6 extreme turbo soft 1.25의 경우 탄력성에 있어서
약간 딱딱한 느낌의 탄력성이 있습니다. 알루파워처럼 팡하면 튕겨나가
는 탄력성은 아니지만 발리 시 엔드라인까지 볼이 밀려나가고 컨트롤 면
에서도 오히려 쉽습니다.
Alu Power > V6 extreme turbo soft 1.25 > V6 extreme turbo stiff
1.20 > TCS
기술
분석
스트록, 서브, 발리, 슬라이스, 스매쉬
포핸드 스트록
포핸드 스트록에 있어서는 V6 extreme turbo stiff 1.20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 받은 거 같습니다. 제가 포핸드가 스윙이 크지 않아 스핀이 먹지 않
아 고민하고 있었는데 스트링의 외관상 특성 그대로 스핀을 많이 먹게 되
고 나갈 듯이 끝에서 감겨 떨어지는 공의 궤도가 발생합니다. 정말 제대
로 된 스윙을 하시면서 스트록을 구사하시는 분들에게는 엄청난 놈이 될
것임을 직감합니다. 떨어지는 낙차가 커짐에 따라 패싱샷 등 여러샷을 구
사하기에 용이합니다. 전위에 걸리지 않고 가운데나 바깥쪽으로 팔꿈치
를 붙여 손목으로 돌리는 패싱샷을 구사하기도 용이합니다. 단 탄력성 부
분에서 알루파워보단 떨어지기 때문에 탄력 좋은 인조쉽 계열의 스트링
과 하이브리드 조합으로 사용할 경우 스핀과 탄력성을 동시에 살릴 수 있
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대부분의 동호인들이 복식을 즐기고 있고 이에
따라 전위 두명을 뚫어서 스트록을 구사하거나 발밑에 떨어뜨려 찬스를
잡아야하는 게임형태로 운영을 하여야 하는데 이런 게임운영에서 본 스
트링은 분명히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브
저는 퍼스트 서브의 경우 플랫에 가까운 슬라이스 서브를 구사하고 세컨
서브의 경우 약한 탑스핀 서브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천한 구력
과 실력부족 탓으로 풀스윙을 하지 못하는 관계로 서브에 고심이 많았었
습니다. V6 extreme turbo soft 1.25 스트링으로 바꾼후 퍼스트 서브의
확률이 높아지고 서브형태도 슬라이스에서 허리를 젖혀서 스핀서브에 가
까운 서브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스핀력 덕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
는데, 보통 스핀서브를 구사할려면 허리를 제끼고 팔을 7시에서 1시방향
으로 엄청난 상향스윙을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사실 동호인들 중에 팔꿈
치 스윙을 하면서 내전작용을 이용한 제대로 된 스핀서브를 구사하는 동
호인들은 잘 없는거 같습니다.(동호인대회 우승동영상에서도 잘 볼수 없
더군요^^) 따라서 저처럼 자기만의 고정화된 스윙에서 더 많은 스핀력으
로 안정적인 서브를 구사하시고자 하는 분들에겐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슬라이스 서브의 경우 퍼스트서브의 확률이 떨어지고 따라서 세컨서브
를 약하게 넣을 수밖에 없었는데 퍼스트의 확률이 높아지자 자연스럽게
서브게임을 따내는 확률도 높아졌습니다. V6 extreme turbo soft 1.25의
경우 V6 extreme turbo stiff 1.20보다 더 많은 스핀력을 제공하지만 탄력
성면에서는 약간 떨어집니다. 하지만 큰 차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본 스
트링을 사용하여 가장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부분이 서브입니다. 안정적
인 세컨서브를 넣고자 하는 것은 정말 많은 동호인들이 바라기도 하지만
또 쉽지도 않은 부분입니다. 스트링교체로 이부분이 확실히 좋아질수 있
었습니다.
발리
발리의 경우 젤 중요한 것이 일정한 탄력성을 제공하여 면을 안정화 시키
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알루파워의 좋지 않은 부분이 바로 발리 였습니
다. 탄력성은 좋으나 컨트롤이 힘들어 상대의 강력한 포핸드에 부딪힐 경
우 어이없이 엔드라인 바깥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았었습니다. V6
extreme turbo soft 1.25의 경우 일정한 탄력성을 보여주면서 홀드감이
좋습니다. 따라서 컨트롤이 아주 용이합니다. 스핀을 많이 먹고 제대로
들어오는 스트록의 경우 언더스핀을 가미해 주지 않으면 볼이 올라타 버
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긴 합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알루파워보단 컨
트롤 면에서 훨씬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탄력성에서 단점을 보완하기위해 하이브리드도 조합도 문안합니다. 그리
고 스핀이 잘걸리는 장점을 이용하여 상대방의 약한 스트록에 대해서 언
더스핀을 가미하기가 용이합니다.
언더스핀 슬라이스
언더스핀 슬라이스 역시 많은 스핀력으로 인해 이전보다 훨씬 회전력이
많이 걸린 구질이 발생합니다. 컨트롤도 알루파워보다 훨씬 쉽고 뜨는 볼
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길게 들어가는 슬라이스를 구사하
기가 좀 어려워졌네요. 슬라이스라는 볼을 칠 경우는 대부분 포핸드로 돌
아설 시간이 없을 경우(상대방의 백쪽 깊은 서브, 백쪽 깊은발리)에 구사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단식이 아닌 복식게임의 경우 깊은 스윙
을 하는게 사실상 어렵습니다.
따라서 컨트롤, 스핀력등에 있어서는 V6 extreme turbo soft 1.25에게 후
한점수를, 묵직하고 깊게 들어가는 슬라이스에 있어서는 알루파워에 후
한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이 깊게 들어가지 않아도 스핀력이
많이 가미되고 네트에 낮게 걸려 컨트롤이 용이하다면 단점이 아니 장점
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스매쉬
스매쉬의 특성이 스핀력보단 얼마나 제대로 된 스윙을 해서 공의 타점을
정확히 맞추느냐가 관건인 기술이기 때문에 굳이 스트링의 특성이 별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기술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V6 extreme turbo soft
1.25을 메인과 크로스로 다 사용하는 것 보단 이소스피드컨트롤을 크로스
로 하여 하이브리드 조합으로 사용할 때가 훨씬 탄력성도 좋고 컨트롤도
좋습니다.
스매쉬 자체가 라켓과 스트링의 탄력성을 최대한 이용하는 기술이다 보
니 폴리계열보단 하이브리도조합에서 인조쉽의 탄력성을 이용한 스매쉬
가 나은듯합니다.
스핀이 가미된 깊숙한 로브를 넘길때 스핀이 가미되어 바운드가 되므로
역공을 당할 우려가 적습니다. 단 탄력성이 약하다보니 같은 스윙에서의
파워는 알루파워 보단 약하긴 하지만 범실이 적어 안정적인 스매쉬를 구
사하고자 하시는 분에게는 V6 extreme turbo soft 1.25가 훨씬 유리합니
다.
Ⅴ 시타기를 마치면서
주변에 라켓병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작 스트링에
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동호인들은 별로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하
지만 실제 같은 스펙에서 라켓 차이보단 어떤 스트링을 사용하고 있느냐
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은 간과 할수 없습니다. 저 또한 수
퍼스트링을 사용하고 나서 주변사람들로부터 샷이 많이 안정되었다는 소
리를 가끔식 듣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길게 보내는 샷과 짧게 감아 떨어
뜨리는 샷에 대한 컨트롤이 좋아졌다는걸 느낍니다. 알루파워를 한 5년
간 사용하고 그 이후 괜찮다는 일명 여러 스트링들을 사용하여봤으나 만
족하지 못하고 다시 알루파워를 사용하고 한지가 벌써 2년 가까이 되어
갑니다. 근데 이번 수퍼스트링 시타를 이용해보고 V6 extreme turbo
stiff 1.20 으로 고정화 시킨거는 저에게 큰 행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
직 사용해보지 못한 수퍼스트링들이 있는것도 기대해볼만한 일입니다.
여하튼 시타 서비스 당첨부터 시타기 당첨까지 그리고 지금 두 번째 시타
기를 올리는 것 까지 저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
니다. 태성인터코의 무한한 발전과 수퍼스트링의 인기가 날로 더하기를
기대하면서 본 시타기를 마치겠습니다. 두서 없는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미천한 시타기를 우수 시타기로 선정하여 저에게 두 번째 시타기를
작성 할 수 있게 하여준 태성 인터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
합니다. 현재 저는 V6 extreme turbo stiff 1.25을 메인 그리고 이소스피
드 컨트롤을 크로스로 하여 하이브리드 조합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알루파워 스트링을 고집하며 5년 이상 사용하여 오다가 이후 괜찮
다는 스트링을 두루 사용해 보았으나 만족하지 못하고 다시 알루파워를
고집하여 사용하여 온 저에게 실로 스트링을 완전히 교체하였다는 것은
엄청난 변화와 더불어 큰 행운이라고 하겠습니다.
V6 extreme turbo stiff 1.20의 시타기 당첨으로 두 번째 테스트 스트링인
V6 extreme turbo soft 1.25을 받았고 그에 따른 두 번째 사용기를 뻔뻔스
럽게(?)^^올리게 되었습니다.
수퍼 스트링에 관심을 가지고 사용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된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Ⅱ 스트링을 제외한 제반조건
사용라켓 : 헤드 마이크로겔 레디컬 팀
(무게 283g, 메인×크로스 16*19, 발란스 335, 헤드102sq)
텐션 : 메인크로스 각 자동 47
구장 : 클레이
테니스볼 : 낫소 페트리어트 KTFS
구력 : 8년
Ⅲ 사용 횟수
한달 반 이상 사용하여 현재까지 주3회*1회3게임*5주=45 게임 정도 소화
하였습니다.
Ⅳ 스트링특성 및 기술별 시타기
특성분석
스핀, 타구감, 내구성, 충격흡수력, 탄력성
스핀력(●●●●●●●●●●) 10점
기존에 사용하였던 V6 extreme turbo stiff 1.20보다 약간 더 많이 감긴다
는걸 느꼈습니다. V6 extreme turbo stiff 1.20의 경우 부드럽게 스핀이 감
겨나가지만 V6 extreme turbo soft 1.25의 경우 딱딱한 타구감에서 스핀
이 감겨나가는데 공이 바운드 된후 훨씬 많이 튀어 오릅니다. 돌출모양
은 사각형모양으로 V6 extreme turbo stiff 1.20와 비슷하고 색상은 흰색
인데 이름과 다르게 타구감이 딱딱하면서 스핀은 많이 감기는 그런 느낌
입니다.
기존에 언급하였듯이 나갈 듯이 베이스라인 깊숙이 떨어지는 샷, 짧게 네
트 앞에 떨어진 발리에 대해서 팔꿈치를 붙이고 라켓헤드를 돌리면서 치
는 패싱샷을 할 경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특히 장점은 상대방의
깊은 로브에 뒤로 밀려나서 다시 역공으로 로브를 시도할 경우 탑 스핀
로브는 일품입니다. 전부 강한 스핀력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서브의 경우 미천한 구력과 실력부족 탓으로 풀스윙을 하지 못하고 허리
를 젖혀서 간단한 스핀서브를 구사하는데 기존에는 서브라인을 벗어났다
고 생각하던 공들이 서브라인 안으로 들어가서 저도 모르게 발리를 들어
가지 못하고 머뭇거린 경우가 몇 번씩 있었습니다.
V6 extreme turbo soft 1.25 > V6 extreme turbo stiff 1.20 > TCS >
Alu Power
타구감(●●●●●●●●○○) 8점
Stiff란 단어자체가 딱딱하다는 느낌을 말하는 것이고 Soft란 자체가 부드
럽다는 느낌을 말하는 것인데 스트링을 처음 매보고 시타한 느낌은 두
줄이 이름이 서로 바뀐 게 아닌가 할 정도로 반대의 느낌이었습니다. 굉
장히 딱딱하고 경직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5게임이상 늘어나고 스트
링이 어느 정도 자리를 찾아가면서 아..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단단한 고무줄을 풀듯이 치면 칠수록 부드러운 느낌이 가미됩니다. V6
extreme turbo stiff 1.20의 경우 부드럽다가 찍찍거리는 느낌으로 가는
데 V6 extreme turbo soft 1.25의 경우 딱딱하다가 부드러운 느낌으로 발
전됩니다. 기존 여러 스트링을 테스트해본 이유가 알루파워의 타구감을
대체할만한 스트링이 있는가 였는데 이에 대해 어느 정도 후한 점수를 주
고자 합니다.
Alu Power > V6 extreme turbo stiff 1.20 > V6 extreme turbo soft
1.25 > TCS
내구성(●●●●●●●●●○) 9점
V6 extreme turbo stiff 1.20를 하이브리드 조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스
트링의 모양이 사각별모양으로 인해서인지 크로스 스트링이 수명이 짧습
니다. 그래도 통상 2달 정도 사용하니 크로스줄이 벗겨져서 스트링을 교
체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메인 크로스 둘다 V6 extreme turbo
soft 1.25을 매어서 사용하였는데 한 달반 사용한 현재까진 어느 정도의
줄밀림 이외엔 무난한 내구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 폴리 스트링이라
는 것이 부지불식간에 예고 없이 끊어져버리는 줄이긴 하지만요~, 하여
튼 줄밀림에 대해선 한달 반이상 사용한 현재까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
다.
별모양 스트링으로 인해 서로간의 홈을 만들어주고 그게 줄밀림을 적게
하는 이유가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V6 extreme turbo soft 1.25 > TCS > Alu Power > V6 extreme
turbo stiff 1.20
충격흡수력(●●●●●●●●○○) 8점
기존 폴리계열의 스트링보단 훨씬 우수합니다. 알루파워의 가장 문제점
이 충격흡수력 부분이었고 이에 따라 엘보 경계령이 내려진 동호인들에
겐 어쩔 수 없이 인조쉽 계열의 스트링을 사용할밖에 없었는데요. 줄을
메고 바로 치는 느낌은 매우 딱딱하고 단단하여 실망스럽지만 치면 칠수
록 마술같이 부드러워집니다. 여기서 더 부드러운 느낌을 선호하면서 기
존의 수퍼 스트링의 스핀력의 장점을 살리고자 하시는 분들에겐 인조쉽
계열의 하이브리드 조합도 하나의 대안인 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충격
흡수력부분에 있어선 V6 extreme turbo stiff 1.20에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V6 extreme turbo stiff 1.20 > TCS > V6 extreme turbo soft 1.25 >
Alu Power
탄력성(●●●●●●●●○○) 8점
V6 extreme turbo stiff 1.20의 탄력성이 알루파워 보단 떨어진다고 이전
에 언급하였습니다. 알루파워 스트링이 워낙 탄력성이 좋은 스트링임에
는 틀림없습니다. V6 extreme turbo soft 1.25의 경우 탄력성에 있어서
약간 딱딱한 느낌의 탄력성이 있습니다. 알루파워처럼 팡하면 튕겨나가
는 탄력성은 아니지만 발리 시 엔드라인까지 볼이 밀려나가고 컨트롤 면
에서도 오히려 쉽습니다.
Alu Power > V6 extreme turbo soft 1.25 > V6 extreme turbo stiff
1.20 > TCS
기술
분석
스트록, 서브, 발리, 슬라이스, 스매쉬
포핸드 스트록
포핸드 스트록에 있어서는 V6 extreme turbo stiff 1.20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 받은 거 같습니다. 제가 포핸드가 스윙이 크지 않아 스핀이 먹지 않
아 고민하고 있었는데 스트링의 외관상 특성 그대로 스핀을 많이 먹게 되
고 나갈 듯이 끝에서 감겨 떨어지는 공의 궤도가 발생합니다. 정말 제대
로 된 스윙을 하시면서 스트록을 구사하시는 분들에게는 엄청난 놈이 될
것임을 직감합니다. 떨어지는 낙차가 커짐에 따라 패싱샷 등 여러샷을 구
사하기에 용이합니다. 전위에 걸리지 않고 가운데나 바깥쪽으로 팔꿈치
를 붙여 손목으로 돌리는 패싱샷을 구사하기도 용이합니다. 단 탄력성 부
분에서 알루파워보단 떨어지기 때문에 탄력 좋은 인조쉽 계열의 스트링
과 하이브리드 조합으로 사용할 경우 스핀과 탄력성을 동시에 살릴 수 있
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대부분의 동호인들이 복식을 즐기고 있고 이에
따라 전위 두명을 뚫어서 스트록을 구사하거나 발밑에 떨어뜨려 찬스를
잡아야하는 게임형태로 운영을 하여야 하는데 이런 게임운영에서 본 스
트링은 분명히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브
저는 퍼스트 서브의 경우 플랫에 가까운 슬라이스 서브를 구사하고 세컨
서브의 경우 약한 탑스핀 서브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천한 구력
과 실력부족 탓으로 풀스윙을 하지 못하는 관계로 서브에 고심이 많았었
습니다. V6 extreme turbo soft 1.25 스트링으로 바꾼후 퍼스트 서브의
확률이 높아지고 서브형태도 슬라이스에서 허리를 젖혀서 스핀서브에 가
까운 서브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스핀력 덕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
는데, 보통 스핀서브를 구사할려면 허리를 제끼고 팔을 7시에서 1시방향
으로 엄청난 상향스윙을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사실 동호인들 중에 팔꿈
치 스윙을 하면서 내전작용을 이용한 제대로 된 스핀서브를 구사하는 동
호인들은 잘 없는거 같습니다.(동호인대회 우승동영상에서도 잘 볼수 없
더군요^^) 따라서 저처럼 자기만의 고정화된 스윙에서 더 많은 스핀력으
로 안정적인 서브를 구사하시고자 하는 분들에겐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슬라이스 서브의 경우 퍼스트서브의 확률이 떨어지고 따라서 세컨서브
를 약하게 넣을 수밖에 없었는데 퍼스트의 확률이 높아지자 자연스럽게
서브게임을 따내는 확률도 높아졌습니다. V6 extreme turbo soft 1.25의
경우 V6 extreme turbo stiff 1.20보다 더 많은 스핀력을 제공하지만 탄력
성면에서는 약간 떨어집니다. 하지만 큰 차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본 스
트링을 사용하여 가장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부분이 서브입니다. 안정적
인 세컨서브를 넣고자 하는 것은 정말 많은 동호인들이 바라기도 하지만
또 쉽지도 않은 부분입니다. 스트링교체로 이부분이 확실히 좋아질수 있
었습니다.
발리
발리의 경우 젤 중요한 것이 일정한 탄력성을 제공하여 면을 안정화 시키
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알루파워의 좋지 않은 부분이 바로 발리 였습니
다. 탄력성은 좋으나 컨트롤이 힘들어 상대의 강력한 포핸드에 부딪힐 경
우 어이없이 엔드라인 바깥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았었습니다. V6
extreme turbo soft 1.25의 경우 일정한 탄력성을 보여주면서 홀드감이
좋습니다. 따라서 컨트롤이 아주 용이합니다. 스핀을 많이 먹고 제대로
들어오는 스트록의 경우 언더스핀을 가미해 주지 않으면 볼이 올라타 버
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긴 합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알루파워보단 컨
트롤 면에서 훨씬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탄력성에서 단점을 보완하기위해 하이브리드도 조합도 문안합니다. 그리
고 스핀이 잘걸리는 장점을 이용하여 상대방의 약한 스트록에 대해서 언
더스핀을 가미하기가 용이합니다.
언더스핀 슬라이스
언더스핀 슬라이스 역시 많은 스핀력으로 인해 이전보다 훨씬 회전력이
많이 걸린 구질이 발생합니다. 컨트롤도 알루파워보다 훨씬 쉽고 뜨는 볼
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길게 들어가는 슬라이스를 구사하
기가 좀 어려워졌네요. 슬라이스라는 볼을 칠 경우는 대부분 포핸드로 돌
아설 시간이 없을 경우(상대방의 백쪽 깊은 서브, 백쪽 깊은발리)에 구사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단식이 아닌 복식게임의 경우 깊은 스윙
을 하는게 사실상 어렵습니다.
따라서 컨트롤, 스핀력등에 있어서는 V6 extreme turbo soft 1.25에게 후
한점수를, 묵직하고 깊게 들어가는 슬라이스에 있어서는 알루파워에 후
한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이 깊게 들어가지 않아도 스핀력이
많이 가미되고 네트에 낮게 걸려 컨트롤이 용이하다면 단점이 아니 장점
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스매쉬
스매쉬의 특성이 스핀력보단 얼마나 제대로 된 스윙을 해서 공의 타점을
정확히 맞추느냐가 관건인 기술이기 때문에 굳이 스트링의 특성이 별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기술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V6 extreme turbo soft
1.25을 메인과 크로스로 다 사용하는 것 보단 이소스피드컨트롤을 크로스
로 하여 하이브리드 조합으로 사용할 때가 훨씬 탄력성도 좋고 컨트롤도
좋습니다.
스매쉬 자체가 라켓과 스트링의 탄력성을 최대한 이용하는 기술이다 보
니 폴리계열보단 하이브리도조합에서 인조쉽의 탄력성을 이용한 스매쉬
가 나은듯합니다.
스핀이 가미된 깊숙한 로브를 넘길때 스핀이 가미되어 바운드가 되므로
역공을 당할 우려가 적습니다. 단 탄력성이 약하다보니 같은 스윙에서의
파워는 알루파워 보단 약하긴 하지만 범실이 적어 안정적인 스매쉬를 구
사하고자 하시는 분에게는 V6 extreme turbo soft 1.25가 훨씬 유리합니
다.
Ⅴ 시타기를 마치면서
주변에 라켓병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작 스트링에
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동호인들은 별로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하
지만 실제 같은 스펙에서 라켓 차이보단 어떤 스트링을 사용하고 있느냐
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은 간과 할수 없습니다. 저 또한 수
퍼스트링을 사용하고 나서 주변사람들로부터 샷이 많이 안정되었다는 소
리를 가끔식 듣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길게 보내는 샷과 짧게 감아 떨어
뜨리는 샷에 대한 컨트롤이 좋아졌다는걸 느낍니다. 알루파워를 한 5년
간 사용하고 그 이후 괜찮다는 일명 여러 스트링들을 사용하여봤으나 만
족하지 못하고 다시 알루파워를 사용하고 한지가 벌써 2년 가까이 되어
갑니다. 근데 이번 수퍼스트링 시타를 이용해보고 V6 extreme turbo
stiff 1.20 으로 고정화 시킨거는 저에게 큰 행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
직 사용해보지 못한 수퍼스트링들이 있는것도 기대해볼만한 일입니다.
여하튼 시타 서비스 당첨부터 시타기 당첨까지 그리고 지금 두 번째 시타
기를 올리는 것 까지 저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
니다. 태성인터코의 무한한 발전과 수퍼스트링의 인기가 날로 더하기를
기대하면서 본 시타기를 마치겠습니다. 두서 없는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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