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시타기] SuperString Extreme Turbo Stiff > 제품사용기

슈퍼스트링 Extreme Turbo Stiff (녹색, 1.20 Gauge)

사용라켓
현재 : 에어로 스톰 2008 (300g 98sq, 320mm)
과거 : 에어로프로드라이브, 뉴퓨어스톰, 에어로스톰투어, 케이블레이드
투어, 케이블레이드98, 엔코트엔투어

과거 사용했던 스트링
알루파워, 알루파워러프, 슈퍼헥스, 프로허리케인, 프로허리케인투어, 프
로 레드코드

사용 텐션
메인 50
크로스 48

플레이스타일
올라운드를 지향하며, 찬스가 오면 더 좋은 찬스를 위해 안정된 Shot을
하는 것 보다 위너를 만들도록 노력하는 ,랠리 중 기교를 부리는 것을 좋
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신장이 작으며, 빠르고 운동 신경이 있는 편입니다.

그립 : 포핸드 - 세미웨스턴 , 백핸드 - 세미웨스턴 & 컨티넨탈
포핸드 : 탑스핀위주도 아닌 , 플랫드라이브도 아닌 그 중간 정도의 스트
록으로 플레이
백핸드 : 투핸드 플레이어로 포핸드와 동일, 슬라이스도 주로 사용
발리 : 드랍발리를 자주 사용하며, 앵글을 많이 주려고 노력하는 스타일
서브 : 플랫 & 슬라이스

1. 서론
안녕하세요, 먼저 2번째 시타기를 쓸 수 있게 해주신 태성에 감사드리며
시타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일단은 시타기를 쓰는 제가 다른 분들에 비
하여 구력이 많지 않아 정확한 시타기는 불가능 하겠으나, 예전 태성에
서 수입하던 프로레드코드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알루파워, 그리고
이번에 시타기를 섰던 익스트림 터보 소프트 를 비교하며 시타기를 쓸 생
각이며, 본인은 그렇지 않게 생각하더라도, 너그롭게 이해해 주시며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외관과 느낌..
역시나 4각줄이어서 눈으로 보아도, 손으로 만져 보아도 확연히 각을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스트링어께서 이 스트링 매다가 손 베이겠다 라는
말을 하실 정도입니다. 하지만 왠지 이번 시타기를 썼던 Turbo Extreme
Soft 보다 더 단단해 보입니다. 색상차이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만 Stiff 여서 더 단단하게 보이는 것이 정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4각줄 이외에 다른 폴리 스트링이랑은 차이가 없습니다.

3. 파워부분
파워에서는 알루파워 종류가 당연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알루파워는 스
핀보다 파워를 높인 스트링이라고 생각하기에 Turbo Extreme Soft 나
Turbo Extreme Stiff는 파워면에서는 알루파워 보다는 떨어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프로레드코드 보다는 좀 더 튕겨내는 힘은 강하다고 느껴집
니다. Turbo Extreme Soft 와 Stiff 차이점이 조금 느껴지는데, 소프트는
스트링 이름대로 공의 담겼다가 나가는 느낌이 충분히 길어 홀드감이 아
주 좋았습니다.
반면에 Stiff 는 이름이 강함, 강성을 나타내는 단어인 만큼 홀드감이 대
폭 줄어들었습니다. 이 말은 홀드감이 없다거나 딱딱하다는 말이 아니라
홀드감 시간이 준 대신에 공에 맞고 나가는 탄력이 소프트 보다 월등이
높습니다. 잠시후 홀드감에 대해 더 언급할 예정이니 그때 자세히 말하도
록 하고, 파워부분에서는 순간적인 속도나 공의 묵지함에서는 Stiff 가 낫
습니다.
정리하자면,

파워부분 : 알루파워 > Turbo Extreme Stiff > Turbo Extreme Soft > 프
로레드코드


4. 스핀부분
터보 익스트림 시리즈의 스트링은 4각 스트링으로 함으로써 파워보다는
탑스핀이나 스핀서브 등등에서 중요한 스핀의 량을 높이는데 주력을 한
스트링인 느낌이 드는데, 역시나 스핀력부분에서는 타 스트링이 따라올
수 없을 만큼의 스핀력을 보여줍니다.
Turbo Extreme Soft 나 Turbo Extreme Stiff 가 알루파워보다 프로레드
코드보다 월등한 스핀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Soft와 Stiff 랑은 차이가
조금 납니다.
같은 4각 스트링인 환경에서 Soft가 홀드감이 더 길어 스핀력이 더 높습
니다. 반면에 Stiff는 Soft 보다는 스핀력이 다소 줄었지만, Soft는 너무 과
할정도라고 느낄 만큼 많았는데 Stiff는 적당한 스핀력에 좋은 느낌을 받
았습니다.

정리하자면,
스핀부분 : Turbo Extreme Soft > Turbo Extreme Stiff >>> 프로레드코
드 > 알루파워

5. 콘트롤부분
Turbo Extreme Soft 시리즈는 스핀력이 좋습니다. 그말은 그만큼 콘트롤
하기가 다소 쉽다는 얘기가 됩니다. 콘트롤 부분을 따로 만들지 않아도
되지만, Turbo Extreme Soft 와 Turbo Extreme Stiff 의 차이점을 나타내
기 위해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Turbo Extreme Soft 와 Turbo Extreme Stiff 은 스핀이 조금 다릅니다.
스핀이 많고 홀드감이 큰 Soft 보다 홀드감이 작고 단단한 느낌이 드는
Stiff가 콘트롤 하기에 많이 수월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Stiff 가
튕겨나가는 성질 때문에 베이스 라인을 벗어나려는 경향이 있지만, 그 정
도는 구력이 있는 플레이어라면 콘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이므로 콘트롤 하
기에는 Stiff 가 더 쉽습니다

정리하면
콘트롤부분 : Turbo Extreme Stiff > Turbo Extreme Soft > 알루파워 >
프로레드코드

6. 내구성
4각 스트링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당연히 내구성이라 생각됩니다. 걱
정되는 만큼 내구성은 제가 느낀것이 다른 사람들이 시타기에 적은 것보
다 훨씬 약하다는 느낌입니다.
저의 테스트 환경이 Soft는 두 달 정도 되고, Stiff 는 한 달 정도 되는데 보
통 일주일에 10시간~ 15시간 정도 되는데, Soft 같은 경우는 한 달이 약
간 지나니 페인 정도가 심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Stiff 같은 경우는
한 달 정도 지나도 아직 밀림현상이나 페인 현상이 아직 없습니다. 저는
줄이 정말 잘 안 끊어지는 플레이어인데도 그 정도면 내구성은 역시 4각
스트링이기 때문에 타 스트링보다 적지 않겠냐는 생각입니다.
4각이기 때문에 물론 작겠지만, 그걸 예상보다 어느 정도 더 길게 가져다
주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내구성부분 : 프로레드코드 > 알루파워 > Turbo Extreme Stiff > Turbo
Extreme Soft

7. 홀드감
저는 구력이 얼마 되지 않아 예전 평이 좋던 POG 같은 라켓들의 흔희 말
하는 손맛을 잘 모릅니다.
제가 써오던 라켓이나 스트링에 비해서는 프로레드코드와 프로허리케인
투어가 가장 홀드감이 길었습니다. 그에 비해서 Turbo Extreme Soft 는
Turbo Extreme Stiff 보다 는 홀드감이 좀 더 있습니다. Stiff 는 스트링 자
체 반발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8. 시장에서의 경쟁력
이번에 나온 스트링은 초창기 25000원으로 나왔습니다. 제가 테스터로써
써보면서 사실 25000원 주고 정말 매보고 싶다.. 라는 느낌은 사실상 들
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장에 나오면서 5000원을 줄인 20000원으로 가격
을 내려서 그나마 경쟁력은 조금 찾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타플레이어
가 사용하지 않다거나, 이벤트 등 홍보의 기회가 적어 제 주위에는 아직
이 스트링 자체를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위해서 홍보는 필수불가분의 요소입니다. 스트링 자
체는 꽤나 만족스럽습니다만, 다른 사람들의 식탁에 음식을 올리려면 그
만큼의 홍보와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9. 총 점수
Turbo Extreme Soft : 파워 8 / 스핀 9 / 콘트롤 9 / 내구성 7 / 타구감 8
Turbo Extreme Stiff : 파워 9 / 스핀 7 / 콘트롤 8 / 내구성 7 / 타구감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