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블랙 그라나이트 Comp 95 (295g) 시타기 > 제품사용기

저는 NTRP 3.5 ~4.0 되는 39세 남성입니다.
주로 피셔 M speed pro no.1(98sq, 295g, TCS(구형,형광색 1.25mm)
55/53)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스타일은 플랫 드라이브를 주로 구사하며 단식을 좋아하는 베이
스 라이너입니다.

선호하는 스펙은 오픈 패턴, 95~100sq, unstrung 300g 전후의 클래식한
라켓입니다.

피셔라켓 중 사용해 본 것은 프로 익스트림 FT(95sq, 295g), M Speed
Pro No.1(98sq, 295g), M-tour (100sq, 295g), M Comp 95 (95sq, 295g)
를 사용해봤으며, 현재 M-Pro No.1과 M Comp 95를 보유하고 있습니
다.

피셔 라켓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부드럽고 충격흡수가 좋으며, 오픈 패턴
으로 스핀력이 우수하여 타사의 라켓보다 상당히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번에 시타한 라켓의 스트링은 TCS/프린스 Recoil 16 하이브리드로 매
져 있었습니다. 대략 52~54파운드 정도인 것 같습니다. 평소 제가 매던
스트링과 비슷한 텐션이었습니다.

그럼, 블랙 그라나이트 Comp 95에 대한 사용소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
니다.

블랙 그라나이트 Comp 95는 상당히 부드러운 라켓이면서 컨트롤에 촛점
이 맞춰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스트링 패턴이 오픈 패턴임에도 불구하고, 중앙 부분이 상당히 촘촘
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덴스 패턴의 라켓과 거의 비슷한 타구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핸드시에 공이 상당히 라켓에 머물렀다가 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며, 기
존의 M Comp 95에 비해 탄력이 더 좋아 파워가 약간 더 좋아졌습니다.
탄력이 더 좋음에도 불구하고 공의 비거리는 M Comp 95와 비슷한 것 같
습니다. M Comp 95보다 스핀력이 좀 더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컨트롤
은 역시 "Comp 95"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좋습니다.

백핸드도 파워와 컨트롤 모든 면이 아주 훌륭합니다. 특히 슬라이스시에
좀 더 힘있게 밀어주는 것 같습니다.

발리시에 M Comp 95보다 보다 편하게 발리를 할 수 있습니다. 탄력이
좀 더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서브는 플랫서브시 힘있게 밀어주고 스핀서브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블랙 그라나이트 Comp 95를 M Comp 95와 비교해 보면 라켓크기, 길
이, 무게, 스트링 패턴이 기존의 M Comp 95와 동일합니다.

변화된 부분이라면 우선 도색이 블랙/옐로우로 좀더 화려해졌고, 라켓 소
재에 블랙 그라나이트 소재가 사용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소재
의 변화로 인해 탄력이 좀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재 변화로 인
해 좀 더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블랙 그라나이트 Comp 95를 기존의 M Comp 95, M Speed Pro No1과
비교했을 때 개인적으로 파워와 스핀력은 아래와 같다고 판단됩니다.
파워 : BG Comp 95 (295g) > M Comp 95 (295g) > M Speed Pro No.1
(295g)
스핀력 : M Speed Pro No.1 > BG Comp 95 > M Comp 95

새로이 출시된 라켓에 대해 시타기회를 주신 국제 스포츠에 감사드립니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