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 O3 Graphite mid 93 (320g) 시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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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j4377 댓글 0건 조회 26,955회 작성일 09-02-18 11:10본문
먼저, 시타기회를 주신 국세스포츠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시타기에 앞서 제 소개를 간단히 드리자면
구력 : 10년 (실력은 중급정도)
신체 : 177cm, 77kg (30대초반)
라켓 : Wilson K Factor Six-one Tour 90 (아시아버전) + TCS
스타일 : 베이스라이너
그립 : 포핸드 세미웨스턴, 백핸드 이스턴
이제 시타기를 좀 써보겠습니다.
1. 서론
지난 주말(토,일)에 걸쳐 5시간가량 시타를 해보았습니다. 사용시간이 5
시간정도라서 제품의 성능을 모두 체험하기엔 미흡하지만 대략적인 느낌
위주로 써보겠습니다.
2. 스펙 및 외관
스펙은 앞서 시타하신분들도 자세하게 서술을 해주셨기에 생략하겠습니
다. 외관은 검은색 바탕에 녹색의 유광페인팅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최근
의 H사나 W사 투어라켓들의 원색이 가미된 화려함에 비하면 Graphie
mid은 다분히 차분하다고 하겠습니다. 외관은 특히나 주관적인 성향에
의존하기에 제가 받은 느낌만 참고로 적자면 "무난하다" 내지는 "심심하
다" 싶다 생각됩니다. 프린스 고유기술인 프레임에 hole이 있는 점외에
는 그다지 디자인면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없습니다.
또한, 헤드모양이 다른 라켓들에 비해 좀더 원형에 가깝습니다. 스윗스팟
이 더 넓어지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만, 메인스트링이 매져
있지 않은 라켓 바깥쪽부분이 좀 넓게 느껴져서 왠지모르게 어색했습니
다. 헤드모양을 동그랗게 만든건 괜찮았는데...싸이드에 공간이 좀 비어
보이는 것은 성능면에서야 어떨지 모르겟지만 단지 디자인만 놓고 보자
면 좀 아닌거 같습니다.
3. 스트로크
처음 라켓을 잡아보니 묵직합니다. 제가 현재 쓰고있는 K-factor tour 90
과 같은 320g(unstrung)라서 몇번이고 번갈아 들어보았는데도 무겁게 느
껴집니다. 볼 치기 전부터 좀 부담이 느껴집니다. "치고나면 팔 좀 뻐근
하겠네" 하면서요.
하지만, 스윙을 시작하니 그러한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hole의 역할인지
는 몰라도 스윙시무게는 K factor 90과 비슷 내지는 조금더 가볍다는 느
낌입니다. 특히 어떠한 타구에도 임팩트시에 강한 안정성을 보여주기 때
문에 파트너의 강서브나 스트로크에도 부담없이 대처할수 있었습니다.
플랫성 스트로크에서 뛰어난 컨트럴능력을 보였습니다. 엔드라인 앞에
공한두개 정도 들어가는 위닝샷을 과감히 시도해볼만 합니다. 탑스핀은
무난히 걸리는 것 같습니다.
4. 발리
면 안정성이 매우 좋습니다. 사실 제 스타일이 그라운드 스트로크 지향이
라서 발리가 가장 취약한 부분이라 전위로 나서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요, Graphite mid는 연습할때나 게임할때나 원하는 지점으로 공을 떨어
뜨려주는구요. 진동이 적어서 스윗스팟에만 올려놓으면 부드럽게 발리
를 칠 수 있는것 같습니다.
5. 서브
서브를 하면서 이 라켓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퍼스트는 플랫성, 세
컨은 슬라이스성 서브를 넣고 있는데요. 플랫서브를 넣을때 스윗스팟에
맞으면 볼을 쭈욱 밀어준다는 느낌이 듭니다. 묵직하고 강한 서브를 넣
는데 적합합니다. 제 파트너도 빌려 쳐보구선 서브 넣기에 정말 편하다
고 하더군요.
6. 총평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틀간 5시간 정도에 걸쳐 사용한지라 제대로 된
시타기라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라켓
과 비교되는 느낌만으로 적다보니 주관적인 생각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또한, 부족한 제실력으로 이 라켓의 성능을 모두 확인해본다는 것두 무리
가 있을것이구요. 이점에 대해선 양해드립니다.
전체적으로 라켓에 대한 생각은 투어용 라켓으로 30~40대의 중상급, 묵
직하고 예리한 볼 컨트롤을 원하는 동호인에게 적합한 라켓이며, 투어형
라켓에 도전하고자 하는 동호인께 무난한 라켓 같습니다.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시타기에 앞서 제 소개를 간단히 드리자면
구력 : 10년 (실력은 중급정도)
신체 : 177cm, 77kg (30대초반)
라켓 : Wilson K Factor Six-one Tour 90 (아시아버전) + TCS
스타일 : 베이스라이너
그립 : 포핸드 세미웨스턴, 백핸드 이스턴
이제 시타기를 좀 써보겠습니다.
1. 서론
지난 주말(토,일)에 걸쳐 5시간가량 시타를 해보았습니다. 사용시간이 5
시간정도라서 제품의 성능을 모두 체험하기엔 미흡하지만 대략적인 느낌
위주로 써보겠습니다.
2. 스펙 및 외관
스펙은 앞서 시타하신분들도 자세하게 서술을 해주셨기에 생략하겠습니
다. 외관은 검은색 바탕에 녹색의 유광페인팅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최근
의 H사나 W사 투어라켓들의 원색이 가미된 화려함에 비하면 Graphie
mid은 다분히 차분하다고 하겠습니다. 외관은 특히나 주관적인 성향에
의존하기에 제가 받은 느낌만 참고로 적자면 "무난하다" 내지는 "심심하
다" 싶다 생각됩니다. 프린스 고유기술인 프레임에 hole이 있는 점외에
는 그다지 디자인면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없습니다.
또한, 헤드모양이 다른 라켓들에 비해 좀더 원형에 가깝습니다. 스윗스팟
이 더 넓어지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만, 메인스트링이 매져
있지 않은 라켓 바깥쪽부분이 좀 넓게 느껴져서 왠지모르게 어색했습니
다. 헤드모양을 동그랗게 만든건 괜찮았는데...싸이드에 공간이 좀 비어
보이는 것은 성능면에서야 어떨지 모르겟지만 단지 디자인만 놓고 보자
면 좀 아닌거 같습니다.
3. 스트로크
처음 라켓을 잡아보니 묵직합니다. 제가 현재 쓰고있는 K-factor tour 90
과 같은 320g(unstrung)라서 몇번이고 번갈아 들어보았는데도 무겁게 느
껴집니다. 볼 치기 전부터 좀 부담이 느껴집니다. "치고나면 팔 좀 뻐근
하겠네" 하면서요.
하지만, 스윙을 시작하니 그러한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hole의 역할인지
는 몰라도 스윙시무게는 K factor 90과 비슷 내지는 조금더 가볍다는 느
낌입니다. 특히 어떠한 타구에도 임팩트시에 강한 안정성을 보여주기 때
문에 파트너의 강서브나 스트로크에도 부담없이 대처할수 있었습니다.
플랫성 스트로크에서 뛰어난 컨트럴능력을 보였습니다. 엔드라인 앞에
공한두개 정도 들어가는 위닝샷을 과감히 시도해볼만 합니다. 탑스핀은
무난히 걸리는 것 같습니다.
4. 발리
면 안정성이 매우 좋습니다. 사실 제 스타일이 그라운드 스트로크 지향이
라서 발리가 가장 취약한 부분이라 전위로 나서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요, Graphite mid는 연습할때나 게임할때나 원하는 지점으로 공을 떨어
뜨려주는구요. 진동이 적어서 스윗스팟에만 올려놓으면 부드럽게 발리
를 칠 수 있는것 같습니다.
5. 서브
서브를 하면서 이 라켓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퍼스트는 플랫성, 세
컨은 슬라이스성 서브를 넣고 있는데요. 플랫서브를 넣을때 스윗스팟에
맞으면 볼을 쭈욱 밀어준다는 느낌이 듭니다. 묵직하고 강한 서브를 넣
는데 적합합니다. 제 파트너도 빌려 쳐보구선 서브 넣기에 정말 편하다
고 하더군요.
6. 총평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틀간 5시간 정도에 걸쳐 사용한지라 제대로 된
시타기라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라켓
과 비교되는 느낌만으로 적다보니 주관적인 생각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또한, 부족한 제실력으로 이 라켓의 성능을 모두 확인해본다는 것두 무리
가 있을것이구요. 이점에 대해선 양해드립니다.
전체적으로 라켓에 대한 생각은 투어용 라켓으로 30~40대의 중상급, 묵
직하고 예리한 볼 컨트롤을 원하는 동호인에게 적합한 라켓이며, 투어형
라켓에 도전하고자 하는 동호인께 무난한 라켓 같습니다.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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