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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기) 헤드 마이크로겔프레스티지 MID > 제품사용기

(시타기) 헤드 마이크로겔프레스티지 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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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hdong 댓글 0건 조회 28,768회 작성일 08-10-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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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테니스를 다시 시작할때 프린스 시너지LITE 110sq 인가 115sq 라
켓으로 테니스를 시작해서 지금은 90사이즈의 헤드에 350g이 넘는 라켓
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용 중인 라켓의 무게가 355g의 90sq로 지금껏 사용해 왔던 라켓
중 최고의 라켓이라 생각되지만 이미 오래전에 단종된 제품이라 시타기
를 통해 소개해도 별 의미가 없을것 같아 이 라켓 바로 직전에 사용했던
마이크로겔 프레스티지 MID에 대한 느낌을 적어 볼까 합니다.


지금까지 결코 적지않은 라켓을 사용해 왔었는데 그중 가장 오랫동안 사
용해 온 라켓이 리퀴드메탈 프레스티지MP입니다.
국내에 출시된 이래 줄 곧 사용해 왔지요. 물론 중간에 잠시 다른 라켓을
사용해 봤지만 항상 다시 리퀴드메탈 프레스티지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리퀴드메탈 프레스티지의 파워풀한 스트록과 부드러움을 잊을수가 없었
으니까요. 한때 최고의 라켓이며, 제게 이보다 잘 맞는 라켓이 없다고 단
언을 했던 라켓입니다.

그런데 약6개월 전에 헤드 프레스티지 클래식600을 시타해볼 기회가 있
었습니다. 작은헤드 사이즈는 적응할 자신이 있었지만, 사용 해 보니 역
시 걸림돌은 무게였습니다. 몇게임 사용하면 어깨가 묵직해 오더군요.
하지만 라켓의 성능은 정말 탁월했습니다.
프레스티지 클래식600은 너무 오래된 라켓이고 사용해 보니 무게에 대한
무담이 너무 커서, 지금껏 한번도 사용해 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리퀴
드메탈 프레스티지MID를 중고로 구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라켓입니다.
천하무적의 스트록과 플랫서브. 묵직한 발리와 상대방 코트 깊숙이 파고
드는 백핸드 슬라이스...
이제껏 알고 있었던 98sq의 느낌과 전혀 다른 느낌이 좋더군요. 무게감
은 조금 느꼈지만 다른 부분이 너무도 만족스러웠습니다.(헤드 프레스티
지 클래식 600보다는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일정기간 테스트기간과 적응기간을 지났습니다. 좋더군요. 그래서 가장
최근에 출시된 마이크로겔 프레스티지MID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라켓스펙 (테니스웨어 자료 펌)
Head Size: 93 sq. in. / 600 sq. cm.
Strung Weight: 12.2oz / 346g (제 라켓은 353g)
Balance: 7pts Head Light
Swingweight: 328
Stiffness: 63
Beam Width: 19 mm Straight Beam
Composition: Microgel / Graphite
String Pattern: 18 Mains / 20 Crosses


1.라켓의 외관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지금까지 출시된 헤드의 라켓중에 가장 디자인
이 세련된 라켓이 마이크로겔시리즈 인것 같습니다. 라켓 프레임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어찌 이렇게 다른 느낌의 디자인이 가능한지 정말 디자이
너의 능력에 감탄할뿐입니다.
헤드의 새로운 패밀리 룩이 완성 되었다고나 할까요? 참 세련되고 화려
한 색감이 좋습니다.

프레임의 형태는 기존 시리즈와 별반 차이점이 없지만 좋은 방향으로 개
선된 부분이 바로 그립의 모양입니다. 이 라켓의 그립은 헤드 라켓의 전
통적인 납작한 형상을 갖고 있지만 이전의 프레스티지모델의 그립보다
는 좀더 도톰해진 모양으로 그립사이즈가 좀 더 커진 느낌으로 만족스럽
습니다.


2.라켓의 무게감과 스윙스피드
투어형 라켓이 얼마나 무겁고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까 하는 의문을 갖고
계신분이 많을 겁니다. 위의 스펙으로 봐도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하지
만 테니스샵에서 좀더 가벼운 라켓을 골라서 구입을 하신다면 40대 중반
의 대한민국의 평균적인 체격과 체력을 가지고 계신 남성분들 이라면 충
분이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라켓의 무게가 스트링수리후 353g입니다. 리퀴드메탈 프레스티지를
사용했을때 가죽그립으로 변경해서 약353g 전후로 사용을 했는데 두 라
켓의 무게차이는 별로 느낄수 없었으며 오히려 마이크로겔이 조금은 가
볍게 느껴집니다.

물리적으로 헤드사이즈가 작아지면 스위스팟도 작아지는게 당연하지만
생각보단 적응할 만하다고 할까요? MP에 비해 많이 작아졌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오히려 93sq의 라켓을 사용하다 이전에 사용하던 98sq라켓을
보면 어색할 정도로 커보이고 스윙이 뭉툭한 느낌입니다.
마이크로겔 프레스티지MID의 스윙은 리퀴드메탈 프레스티지MP에 비
해 훨씬 경쾌하고 헤드의 가속이 훨씬 빠른 날카로운 스윙이 가능합니다.


3.파워의 전달
MP와 MID를 겹쳐보면 헤드사이즈의 차이가 정말 조금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스트록시의 느낌은 참 많은 차이를 보여줍니다. 나의 파워가 볼
에 집중되어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이 강합니다. MP를 사용했을땐 그때
의 그 느낌이 전부인걸로 알고 있었는데 상대적이겠지만 MID를 사용해보
니 좀더 강력한 느낌이 전해 오는군요. 파워의 집중력이 아주 좋습니다.

헤드 라켓이 프린스 라켓처럼 여러 가지 장치를 통해 볼의 스피드나 파워
를 올리진 않지만 전통적인 클래식한 디자인과 소재만으로 이렇게 파워
를 높일수 있다는 점이 다시금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4.스트록
무겁지만 헤드라이트의 밸런스와 날렵하게 돌아가는 작은 헤드사이즈를
통해 이뤄지는 크고 빠른 스윙이 만들어 내는 스트록은 MP의 그것 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느낌의 바탕에는 라켓을 사
용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능력이 밑받침이 되어야 가능하겠지만 다른 투
어라켓에서 느끼는 파워보다 훨씬 강력합니다.

그리고 라켓의 인상적인 점중의 하나가 게임중 사용하는 모든 샷에서 작
은 헤드 사이즈임에 불구하고 상당히 풍부한 스핀이 생성된다는 점입니
다. 앞에 언급했던 헤드 프레스티지클래식600을 사용해 보신분은 아시겠
지만 마이크로겔 프레스티지MID의 스핀력 또한 클래식600과 별반 차이
를느끼지 못할 정도로 훌륭합니다.

이 라켓의 가장 특징적인 장점이라면 앞에서 언급한 파워와 콘트롤 능력
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포핸드와 백핸드 모두 아주 인상적인 콘트롤 능력
을 보여줬지만 개인적으론 백핸드에서의 콘트롤 능력이 아주 좋았습니
다.
예전에 피셔엠콤프95(+피셔 폴리 스트링)을 시타했을때 목표를 정한
후 백핸드 슬라이스를 치면 마치 공을 그곳에 가져다 놓은것과 같은 느낌
을 받았었는데 바로 그런 느낌을 이 라켓에서 받았습니다.

항상 움직이면서 볼을 치다보면 완전히 자세를 잡지 못한 상태에서 혹은
타점이 조금 늦어진 상황에서 볼을 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도
라켓을 가속시켜 스윙을 해주면 라켓 자체의 무게로 충분히 공을 앞으로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있었습니다.


5. 발리
한마디로 무겁지만 조작성이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조작성 부
분은 리퀴드메탈 프레스티지MP보다 우수하다고 생각됩니다.
공을 블록한다는 느낌만으로 공의 앞을 가로막으면 됩니다. 애써 공을 누
를려고 스윙을 의식하지 않아도 출중한 무게와 조작성으로 인해 상대방
이 쉽게 리턴 할 수 없는 묵직하고 깊숙한 발리가 구사됩니다.

작은 헤드사이즈가 발리를 어렵게 할것 같이 생각되지만 충분한 조작성
으로 인해 아주 경쾌하게 발리를 할수 있으면 무거운 무게로 인해 볼은
더 무거워 집니다.


6.서브 & 오버헤드
강력한 플랫 서브를 원하신다면 한번쯤 사용해 보시면 됩니다.
라켓의 제원에 가장 영향을 받는 기술중의 하나가 서브라고 생각이 되는
데 강력한 플랫서브를 구사 할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잘 하지 못하는 슬라이스 서브와 퀵서브를 무기로 만들
어 보려고 무던히도 노력하고 있지만, 이젠 그런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서브의 파워와 성공률이 높았졌습니다.

서브의 파워의 향상은 이해를 하겠지만 성공률 또한 상승한 이유는 아직
까지 뭐라고 판단이되지 않지만 정말 퍼스트 서브의 성공률 향상은 아주
괄목할 만 합니다. 아마도 스트록에서 느꼈던 우수한 콘트롤 성능이 서브
에서도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부드러운 스윙과 적당한 타점만으로도 파워있는 오버헤드와 플랫서브를
자신의 무기로 만들수 있습니다.


7.전체적인 느낌
마이크로겔 시리즈에서 공통적으로 느낄수 있는 강렬하면서도 균형잡힌
라켓의 외관이 아주 훌륭합니다.

헤드라켓 시리즈중에 최상위 레벨에 위치한 라켓, 전통적인 투어형 라켓
에 걸맞는 콘트롤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작은 헤드 사이즈이지만 결코 작지 않은 스핀능력을 보여주며,
사용하는 사람의 파워를 충분히 볼에 전달해 줄수 있는 라켓입니다.

하지만 이 라켓을 사용하려고 생각하시는분들은 반드시 체력적인 문제
가 없는지를 심각하게 고려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예외는 아니
었습니다. 몇 게임 정도는 경쾌한 발놀림과 제대로 된 스윙으로 삼국지
에 나오는 관우가 청룡언월도를 휘두르듯이 볼을 부셔버릴듯이 라켓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후엔 라켓 자체의 무게감에 눌려 제대로 된 스윙
을 하지 못하면서 범부가 휘두르지도 못할 관우의 청룡언월도를 쥐고 있
는 꼴이 되고 말더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오버사이즈의 경량 라켓을
추천하지만 저라면 테니스를 처음 시작하는 20- 30대의 청년들이라면 다
른것 볼것없이 이 라켓으로 테니스를 시작해서 이 라켓으로 끝을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전형적인 투어형 라켓으로 아주 훌륭한 라켓입니다.


하지만 앞에서도 언급했던것 처럼 지금 저는 이 라켓을 사용하고 있지 않
습니다. 마이크로겔 프레스티지MID보다 제 자신에게 더 잘 맞는 라켓을
찾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겔 프레스티지MID라켓의 모든 성능에 만족하였지만 단 한가지
라켓의 무게에서 오는 압박을 견디기 어려웠었는데 이 라켓과 스펙상 무
게가 같으면서도 밸런스가 훨씬 헤드라이트인 라켓을 찾았습니다.
그립형태가 훨씬더 윌슨 그립에 가깝고 크며, 90SQ의 헤드사이즈지만 메
인방향으로 길쭉한 계란형 모양으로 메인 스트링이 상대적으로 길어 파
워가 좋고, 기존의 라켓길이보다 3-4mm 짧아서 인지 보다 탁월한 콘트
롤 능력을 보여줍니다.
실리콘카바이드세라믹 그라파이트를 사용했다는 프레임은 너무도 부드
러워 엘보링을 사용하지 않아도 전혀 충격을 느낄수 없으며, 스윗스팟에
맞았을때의 경쾌한 타구음과 폭발적인 공의 스피드는 과히 압권인 라켓
입니다. 어떤 분들은 제 라켓을 보고 배드민턴 라켓을 쓴다고 하고, 외국
사이트에선 아주 특별한 라켓으로, 경주용 자동차중 포뮬러원에 비유를
하더군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듯이 라켓에 대한 느낌이 다른것 처럼 위의 글 또
한 지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좋은 날씨에 즐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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