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받은 프린스 O3스피드 포트 블랙 첫날 시타. > 제품사용기

라켓 받자 마자.. 2 게임 정도 해봤습니다.
...
조심 조심 했는데... 스크래치가 몇개 생겼어요.. 아까워~~!
..
저는 36 살이며 구력은 대충 아래 라켓숫자 만큼 됩니다.
라켓병 환자입니다.
프린스 워리어 mp1년
윌슨프로스텝 투어 90 1년
프린스 디아블로 1년
프린스 03 투어 1년
최근 2년간은( 프레스티지mp, 윌슨 엔 블레이드, 프로스텝 투어 90, 프로
스텝 투어95, k팩터 90 , k 팩터 식스원 투어 95 )순으로 2~3개월 가량 쭈
욱 헤매면서..사용했죠..그사이에 한번 처보고 팔아버린 라켓도 많고
요. . 거의다 중고로 구입해서 중고로 팔거나, 교환을 했기 때문에 자금
지출이 크진 않았습니다..
던롭 에어로젤 300도 2주일 정도 쳤고, 바볼랏 퓨어스톰 투어 도 2주일 정
도 쳐봤습니다. ..(욕하지 마세요..)
지금은 k팩터 식스원 투어 95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블랙이 눈에 들어 오는 것을....참고 참다...경매로 질러 버렸죠..

첫날 느낌입니다.. 스트링은 아마도 저가 신세틱일것입니다.
텐션은 50/52
그로멧은 스피드 폿 그로멧(스트링 홀 그로멧이 아님)

느낌 1. 스트로크(포핸드)
03 투어의 스윙웨이트가 295 이며, 블랙도 스윙웨이트가 295라서..적응하
는데 오래 걸리지는 않은듯 한 기분이었지만, 2게임이 끝 날 무렵에는 적
응 기간이 필요하겠다는 생각 들었음 스핀이 너무 먹어서..스트로크가 짧
아지는 경향이 많았음. 그래서 의식적으로 길게 보내려 노력함. .

느낌 2. 스윗폿
지금 사용라켓보다 스윗폿이 넓기도 넓지만, 공 1개 정도 헤드 쪽으로 있
어서 오히려 편했음.. 오히려 윌슨의 k팩터 식스원 95의 스윗폿이 그립쪽
으로 당겨져 있는 느낌일 수 도 있죠..

느낌 3 스트로크(백핸드)
첫 몸풀기 난타때에는 역시 스핀.....이 좋아 라는 느낌이었지만.. 지날 수
록 짧아지는 듯한 느낌.. 백핸드는 적응시간이 필요한듯...스핀이 많아서
인지...스윙속도 차이 때문인지..네트에 걸리더군요. 그래서 슬라이스로
만 처리..슬라이스 칼날 죽입니다..쫘~~악!!
두터운 슬라이스 보다는 스핀 많이 먹어 쭈~~욱 밀려 넘어가는 슬라이스
가 좋은 것 같습니다.

느낌 4. 발리
편안합니다.. 조작성도 좋고..스윗폿이 넓어서 인지..갖다 맞추기만 해도
잘 넘어갑니다.. 제일 맘에 듭니다. 힘있는 발리를 위해선 적응이 필요..
라켓을 구입하게된 가장 큰 이유..첫날 인데도 대 만족.

느낌 5. 서브
스핀 서브위주로 해보았는데.. 안정적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음....
하지만 좀더 적응을 해야 할듯..합니다. 힘있는 서브를 위해서는..
스윙이 넘 빨리 되어서 그런지.. 공을 눌러주기 전에 긁어 버리는 듯한 스
윙괘적이 많이 나왔음. 그래서 서브후 공의 털이 날리더군요..ㅜㅜ;;;

느낌 6. 타구감
스트링 홀 그로멧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생각했던 것 보다는
타구감이 조금 느껴졌음
스트링 홀 그로멧으로 바꾸면 타구감이 좋아질것 같은 생각이 듬.

느낌 7. 묵직함.
투어형에서 느낄 수 있는 묵직함을 느낄 수 없음..기대하지 않았으므로
실망하지 않음. 하지만 그로멧 교체와 스트링의 교체로 아쉬움을 조금 달
랠수 있기를 기대

느낌 8. 프레임 두께
왜 이리 두꺼워... 22~23mm가 아닌데.. 화이트 라이트가 오히려 얇아 보
이던데... 제일 실망....

느낌 9. 스윙 속도
정말 가볍게 돌아갑니다...


첫날 첫느낌 총 정리

제가 라켓을 언스트링 310~320 , 일반 무게로는 335~345를 많이 사용해
서 그런지... 가볍다...쉽다 라는 느낌이 강했음
강하게 치기 위해서는 적응 및 타법의 수정이 필요함을 느꼈음.
시합 용으로는 딱 좋음을 느꼈고, 한방을 노리는 분들에게는 비추천 합니
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