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롭 바이오400 시타 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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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삼 댓글 0건 조회 30,296회 작성일 12-06-01 17:41본문
40대 후반이며, 구력도 짧고 체계적으로 배우지도 않은 초보 수준의 동호인입니다.
사용라켓은 윌슨 비엘엑스 블레이드팀이며 복식만 합니다.
테니스에 대한 지식도 부족하고 논리적인 글도 쓰지 못하므로 사용한 후의
개인적인 느낌을 기록하겠습니다. 죄송^^
제품 스펙은 다른 분들의 자료를 참고하시고
디자인면에서 바이오 400은 이전 300에 비해 약간 뭉특하고 단단하게 생겼습니다.
그러나 300처럼 수려한 외형과 색상은 아닙니다.
약간 네모 모양이며 색상도 초록색과 검은색을 매치시켰는데
개인적으로 둥근 형태와 눈에 띄는 색상을 선호하므로
색상이나 모양에서 조금 촌스러워졌다고 느낍니다.
블레이드팀은 부드러운 라켓이라는데
그에 비해 400은 다소 딱딱한 느낌이었습니다.
전에 써본 퓨드만큼은 아니었지만 제법 딱딱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블레이드팀에 비해 반발력은 우수하였고
블레이드팀 쓸 때보다 스트록으로 포인트를 얻는 횟수가 많아졌습니다.
찬스 볼일 때 정확하게 치면 바로 득점으로 연결되었습니다.
백핸드는 슬라이스를 주로 치는데 블레이드팀에 비해 슬라이스가 묵직했습니다.
면을 세워 미는 슬라이스를 주로 하는데 길고 묵직한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백드라이브는 실력이 부족하여 만족스럽게 타구할 수 없었습니다.
블레이드팀은 27인치보다 길어 서브할 때는 유리하였으나
스트록을 빨리해야 할 때 길이로 인해 조금 늦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준비를 늦게 하는 저의 버릇입니다.
그러나 400은 27인치로 조금 더 빨리 스윙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브에서 400이 블레이드팀보다 훨씬 수월하게 스핀을 걸어주었습니다.
같이 쳐본 사람이 다소 놀랄 정도로 스핀력이 우수하였습니다.
그러나 스매쉬에서 정확한 타점과 높이를 맞추어주지 않으면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력탓이겠죠.
실력이 좋으신 분들은 묵직한 스매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발리는 평소에 느린 공은 펀치해서 밀고 빠른 공은 톡 대고 마는 스타일입니다.
대기도 바쁘죠.
블레이드팀로 발리한 볼은 좀 가벼운 편인데 400은 더 길게 밀어 줄 수 있었습니다.
펀치할 경우에도 묵직하게 보내고 싶은 곳으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무게는 거의 차이나지 않으나 게임이 계속 되니 팔꿈치에 약간 부담이 왔습니다.
아직 엘보가 있는 상태인데 팔꿈치에서 신호가 옵니다.
텐션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하던데 잘 모르겠습니다.
쓰고 보니 줄 간격이 너무 좁네요. 어떻게 넓히는지 몰라서....
만약 블레이드 팀과 400 중 선택하라 한다면 제 입장에서는 블레이드 팀입니다.
시타 기회를 주신 사장님. 감사드립니다. 항상 번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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