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기]유텍 프리스티지 IG 미드플러스 > 제품사용기

유텍 프리스티지 IG미드 플러스.
스펙이나 디자인은 인터넷에 많이 나왔으니 잘 아실 것으로 예상되어 생
략 합니다.

먼저 복습 한번 해보겠습니다.

유텍 프리스티지 미드 플러스
헤드에서도 기존의 직진성 만으론 안되겠던지 좀더 부드러움과 함께, 좀
더 과감한 반발력을 적용했던 모델이 바로 유텍 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만큼의 결과물은 아니었습니다. 기존 마이크로겔 보다 좀 부
드럽게 만들었을뿐 반발력이 좋다거나, 아주 컨트롤이 좋다고는 할 수 없
는 .라켓을 팔아먹어야 하는 동호인들에게 샀다가, 팔았다가, 치다보니
다시 생각나서 다시 중고로 구입하는 수고를 수도 없이 하겠금 했습니
다. (나만 그런가?)
즉… 기존 헤드 사용자들로부터 많이 버림을 받았습니다. (MID는 더더
욱!!!)

그리고 다시 나온 새로운 버전 유텍 프리스티지 에 IG 를 붙인 “유텍 프리
스티지 IG “
가 나왔고, 샀고. 알루파워 풀잡에 텐션은 50/ 50 으로 메고 코트에 들어
섰습니다.

각구성 요소를 구분하지 않고 풀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타구감은 기존 것과 거의 비슷합니다. 좀 더 부드러워졌다고 할 수 는 있
으나 거의 미묘한 차이!
거리(반발력) 기존보다는 좋아졌으나 이 역시 아주 미묘한 차이
스핀능력은 거의 같고. 직진성, 컨트롤 역시 거의 비슷합니다.

만약 기존에 유텍 프리스티지 미드를 사용하셨던 분이라면. 1분의 적응시
간도 필요 없이 완벽하게 적응 할 수 있습니다. 진짜 조금 둔한 사람이면
“내가 이걸 왜 샀지…” 또는 “ 라켓 잘 못 가져왔나…” 라고 할 수 있습니
다.

채점표라는 것이 있으면 기존의 라켓과 거의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큰
변화가 없는 라켓입니다.
업그레이드 수치상 약 10% 안 쪽.

자, 여기서 끝나면 진짜 “재미없는 라켓” 이 되겠죠.
하지만 여기에 독특한 하나의 요소 때문이 이렇게 많이 썰을 풀었는데
요.
그건 이제 것 흔히 못 봤던 표현 바로. 조화성.

눈 크고, 코 오똑하고, 입술이이 앵두같아도 조화 없이 대충 붙어있으면
얼굴 아니죠.
조금 부족하고, 조금 큰 듯 해도 있어야 할 때, 있고 빠질 때 빠져야 매력
있는 얼굴이듯!

유텍 프리스티지 IG.. 는 바로 이 조화성, 하모니가 대박이라는 겁니다.
각 개개별로 보면 아주 미묘한 차이로 업그레이드 됐으나 이 모든 것을
취합하자 전혀 다른 것이 된 물건이 나왔습니다.

그러니 사용하는 이에 따라서는 이 라켓은 “전혀 새롭지 않은” 라켓 일
수 있고, 반대로
사용하는 이에 따라서는 “완벽하게 새로운 “ 라켓일 수도 있는 겁니다.

“예전의 부족함을 채웠지만 그것이 아주 미묘하다. 허나 미묘함은 작지
만 다른 결과물이 나왔으니 이 결과를 크다 할지 작다 할지 잘 모르겠다.
“

이 바로 유텍 프리스티지 IG 미드플러스의 키워드 아닐까 합니다.

어제 단식. 다섯 게임을 하면서 어깨의 피로도는 상당히 줄었고, 샷들은
시원시원했으며 단지 부족한 감이 있다면, 역시 허둥 대는 반발력. 즉. 파
워와 스핀이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것을 채우려다 더 큰 것을 잃는다는 말이 있듯이 그냥 이
대로가 좋지 않을까….
소심하게 생각해봅니다.

기존 유텍 버전을 쓰셨던 분들께는 추천.
반발력 좋은 라켓을 찾으신분들에겐 비추천. 되겠습니다.

PS : 중고시장에서는 찾기 힘들 것 같은 예감은 있습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