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롭 림 브리드 애드포스 S21시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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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느덧 40 댓글 0건 조회 28,354회 작성일 02-06-01 17:57본문
대학에 입학하여 첨음 라켓을 잡은 후 지금까지 20여년이 흘렀습니다.
제 나이가 올해 39살이니까요.
그러다 보니 많은 라켓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프린스의 그라파이트 씨리즈와 윌슨의 프로스텝씨리즈는 거의 다 사용해 본 것 같구요,
최근의 200G와 660도 다 제 손을 거쳐간 라켓들이죠.
그리고 바블랏의 우퍼가 달린 라켓도 사용해 보았고....
개인적으로는 바블랏의 라켓은 별루 안좋아 합니다만.......
또 삼천리로 빠지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얼마전까지 윌슨의 하이퍼 프로스텝 6.1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리고 프로스텝 6.1도 함께 병행해 왔구요.
그런데 어느덧 나이가 40이 가까워지고
일때문에 운동을 많이 하지 못해 체력이 약해지다 보니
이 6.1이 어느순간엔가 무겁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참 고민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라켓을 바꿀까? 아님 억지로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해 볼까?
이렇게 고민 하던 중에
최근 2~3달 사이에 갑자기 일이 많아져서
보통 퇴근하는 시간이 10시를 넘게 되고
아침일찍 또 회사에 출근하다보니
도저히 체력운동을 할 여유가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주말의 즐거움을 위해 일시적이 될지 몰라도
라켓을 바꾸어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제가 기존의 6.1에 별 불만을 느끼지는 않았으나
1. 무겁다.
2. 충격흡수능력이 그리 좋지 만은 않다.
위의 두가지 불만 사항이 있었습니다.
특히 충격흡수 능력은 근유이 서서히 약해져 가는 나이에 이르게 된지라
많은 고려를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싸이트 저싸이트 찾아보니
충격흡수능력에는 프로케넥스의 5G가 최고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게도 330~340그램정도로 기존의 제가 사용하던 6.1보다 20그램 가량 가볍고
부드러운 타구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해서
망설이지 않고 한자루 구입해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충격 흡수 능력은 최고인 듯 하더군요.
일요일날 하루종일 쳐도 도대체 팔이 피곤하다는 것을 느낄 수가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이 라켓에 대한 불만이 있었는데,
일단 파워가 강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뭐 조윤정 선수가 사용했다고 하기는 하지만,
글쎄요, 제게는 아무래도 파워면에서는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복식을 상대의 힘을 이용한 플레이를 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자신의 스트록이나 서브의 파워가 뒷받침 되는 상황에서의 말이지
스스로 파워의부족을 느끼는 상황에서
계속 이 라켓을 사용하면 상대에게 지는 게임만을 하게 되겠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라켓을 또 바꾸기로 결심하고
다시 정보 수집에 들어 갔습니다.
그래서 다시 알아 낸 것이 던롭의 아드레날린 써지란 라켓과
요넥스의 V-CON이란 라켓이 좋다고 하더군요.
마침 아는 분이 써지를 사용하고 있어서 시타를 해 보았는데
보기보다는 충격 흡수 능력이 정말 좋았습니다.
퓨어드라이브보다 이 라켓이 동호인에게는 훨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슷한 무게의 라켓이고 스타일 역시 비슷한데
대신 충격 흡수 능력이 훨씬 뛰어났으니까요.
그러나 아무리 이븐밸런스의 라켓이라고는 하지만 역시나 제겐 너무 가벼웠습니다.
그리고 요넥스의 라켓은 사양이 제가 추구하는 것과는 너무 많은 차이가 나더군요.
또 고민 중에 있었는데
클럽에 계신 분이 새 라켓을 구입했다고 자랑 하시길래 보았더니
메이져의 익스클루시브 심바이오였습니다.
그 분 말로는 최고의 충격흡수 성능을 갖고 있다고 하셔셔
많은 기대를 했었으나 전체적으로 제 기대에는 못미쳤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국제의 시타기 란을 보니
던롭의 림브리드 애드포스란 라켓의 시타기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라켓이라는 느낌을 받았으나
너무 가벼워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것과 같은 종류의 조금 더 무거운 라켓이 출시되니 예약하라는
국제의 알림판의 글을 보고
연락을 했더니 마침 약간 무거운 라켓인 던롭의 림브리드 S21의
시타용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라켓을 빌려서 시타했습니다.
원하는 만큼 쓰고 달라는 사장님의 말에
거의 2주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라켓때문에 마누라의 바가지에 시달리시 싫어서
꼭 맞는 라켓을 구입하리라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는 정말 제게 맞는 라켓을 찾았다는 느낌이 들어
작은 경험이지만 다른 분께 도움이 될까 글을 씁니다.
1. 이 라켓을 줄을 메고 나니 340그램이 쬐끔 안되었습니다.
그리 가볍지만은 않은 라켓이네? 하는 느낌을 갖고
코트로 나갔는데 전해 들은대로 웬만한 강타에서는
충격을 많이 느낄 수 없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으나 라켓이 2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충격흡수 능력이 좋다고 합니다만...
기술적인 내용은 가까운 샵에 문의 하시구요,
어쨌든 충격 흡수 능력은 5G만은 못해도
충분히 좋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 기존에 사용하던 라켓들이 상대적으로 딱딱했었는지
이 라켓의 충격흡수능력에도 대단하단 느낌이 들더군요.
2. 그리고 실제로 조작해 보면 320~330그램
정도 무게의 라켓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6.0같은 극단적인 헤드라이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라켓의 고유한 느낌인지 아니면 특성인지 많이 가볍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팔의 피곤함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3. 라켓이 전체적으로 부드럽다는 느낍입니다.
포치를 하거나 상대의 강타를 받아 칠 때,
정확한 타구를 치지 못해도 그리 많은 충격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로 매우 편안하다는 느낌이 듦니다.
4. 상대의 강한 타구에 잘 밀리지 않고
라켓의 무게에 비해 강한 파워를 냅니다.
이정도의 파워라면 상대방을 충분히 압도할 수 있는 파워라 느껴집니다.
5. 개인적으로 제가 사용했던 라켓중에
이 라켓의 드롭 발리가 가장 뛰어났습니다.
전체적인 발리 성능이 매우 좋습니다.
아직까지 투어급 라켓의 환상에서 벗어 나시지 못하는 30대 후반~40대 초반 분들께
적당한 대안이 될 라켓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괜히 무거운 라켓들고 힘쓰다가 다치면
요즘같이 더운 날에는 더욱 짜증만 나지 얺을까요?
자신에게 맞는 라켓을 찾는 일,
그것은 많은 분들이 라켓브랜드 때문에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요?
윌슨이니 헤드니 바블랏이니 하는 그 이름에 신경쓰지 보다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은,
자신에게 맞는 라켓을 찾아서 사용할 수 있는 행복한 사람들이길 바랍니다.
제 나이가 올해 39살이니까요.
그러다 보니 많은 라켓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프린스의 그라파이트 씨리즈와 윌슨의 프로스텝씨리즈는 거의 다 사용해 본 것 같구요,
최근의 200G와 660도 다 제 손을 거쳐간 라켓들이죠.
그리고 바블랏의 우퍼가 달린 라켓도 사용해 보았고....
개인적으로는 바블랏의 라켓은 별루 안좋아 합니다만.......
또 삼천리로 빠지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얼마전까지 윌슨의 하이퍼 프로스텝 6.1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리고 프로스텝 6.1도 함께 병행해 왔구요.
그런데 어느덧 나이가 40이 가까워지고
일때문에 운동을 많이 하지 못해 체력이 약해지다 보니
이 6.1이 어느순간엔가 무겁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참 고민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라켓을 바꿀까? 아님 억지로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해 볼까?
이렇게 고민 하던 중에
최근 2~3달 사이에 갑자기 일이 많아져서
보통 퇴근하는 시간이 10시를 넘게 되고
아침일찍 또 회사에 출근하다보니
도저히 체력운동을 할 여유가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주말의 즐거움을 위해 일시적이 될지 몰라도
라켓을 바꾸어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제가 기존의 6.1에 별 불만을 느끼지는 않았으나
1. 무겁다.
2. 충격흡수능력이 그리 좋지 만은 않다.
위의 두가지 불만 사항이 있었습니다.
특히 충격흡수 능력은 근유이 서서히 약해져 가는 나이에 이르게 된지라
많은 고려를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싸이트 저싸이트 찾아보니
충격흡수능력에는 프로케넥스의 5G가 최고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게도 330~340그램정도로 기존의 제가 사용하던 6.1보다 20그램 가량 가볍고
부드러운 타구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해서
망설이지 않고 한자루 구입해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분명 충격 흡수 능력은 최고인 듯 하더군요.
일요일날 하루종일 쳐도 도대체 팔이 피곤하다는 것을 느낄 수가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이 라켓에 대한 불만이 있었는데,
일단 파워가 강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뭐 조윤정 선수가 사용했다고 하기는 하지만,
글쎄요, 제게는 아무래도 파워면에서는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복식을 상대의 힘을 이용한 플레이를 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자신의 스트록이나 서브의 파워가 뒷받침 되는 상황에서의 말이지
스스로 파워의부족을 느끼는 상황에서
계속 이 라켓을 사용하면 상대에게 지는 게임만을 하게 되겠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라켓을 또 바꾸기로 결심하고
다시 정보 수집에 들어 갔습니다.
그래서 다시 알아 낸 것이 던롭의 아드레날린 써지란 라켓과
요넥스의 V-CON이란 라켓이 좋다고 하더군요.
마침 아는 분이 써지를 사용하고 있어서 시타를 해 보았는데
보기보다는 충격 흡수 능력이 정말 좋았습니다.
퓨어드라이브보다 이 라켓이 동호인에게는 훨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슷한 무게의 라켓이고 스타일 역시 비슷한데
대신 충격 흡수 능력이 훨씬 뛰어났으니까요.
그러나 아무리 이븐밸런스의 라켓이라고는 하지만 역시나 제겐 너무 가벼웠습니다.
그리고 요넥스의 라켓은 사양이 제가 추구하는 것과는 너무 많은 차이가 나더군요.
또 고민 중에 있었는데
클럽에 계신 분이 새 라켓을 구입했다고 자랑 하시길래 보았더니
메이져의 익스클루시브 심바이오였습니다.
그 분 말로는 최고의 충격흡수 성능을 갖고 있다고 하셔셔
많은 기대를 했었으나 전체적으로 제 기대에는 못미쳤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국제의 시타기 란을 보니
던롭의 림브리드 애드포스란 라켓의 시타기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라켓이라는 느낌을 받았으나
너무 가벼워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것과 같은 종류의 조금 더 무거운 라켓이 출시되니 예약하라는
국제의 알림판의 글을 보고
연락을 했더니 마침 약간 무거운 라켓인 던롭의 림브리드 S21의
시타용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라켓을 빌려서 시타했습니다.
원하는 만큼 쓰고 달라는 사장님의 말에
거의 2주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라켓때문에 마누라의 바가지에 시달리시 싫어서
꼭 맞는 라켓을 구입하리라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는 정말 제게 맞는 라켓을 찾았다는 느낌이 들어
작은 경험이지만 다른 분께 도움이 될까 글을 씁니다.
1. 이 라켓을 줄을 메고 나니 340그램이 쬐끔 안되었습니다.
그리 가볍지만은 않은 라켓이네? 하는 느낌을 갖고
코트로 나갔는데 전해 들은대로 웬만한 강타에서는
충격을 많이 느낄 수 없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으나 라켓이 2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충격흡수 능력이 좋다고 합니다만...
기술적인 내용은 가까운 샵에 문의 하시구요,
어쨌든 충격 흡수 능력은 5G만은 못해도
충분히 좋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 기존에 사용하던 라켓들이 상대적으로 딱딱했었는지
이 라켓의 충격흡수능력에도 대단하단 느낌이 들더군요.
2. 그리고 실제로 조작해 보면 320~330그램
정도 무게의 라켓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6.0같은 극단적인 헤드라이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라켓의 고유한 느낌인지 아니면 특성인지 많이 가볍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팔의 피곤함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3. 라켓이 전체적으로 부드럽다는 느낍입니다.
포치를 하거나 상대의 강타를 받아 칠 때,
정확한 타구를 치지 못해도 그리 많은 충격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로 매우 편안하다는 느낌이 듦니다.
4. 상대의 강한 타구에 잘 밀리지 않고
라켓의 무게에 비해 강한 파워를 냅니다.
이정도의 파워라면 상대방을 충분히 압도할 수 있는 파워라 느껴집니다.
5. 개인적으로 제가 사용했던 라켓중에
이 라켓의 드롭 발리가 가장 뛰어났습니다.
전체적인 발리 성능이 매우 좋습니다.
아직까지 투어급 라켓의 환상에서 벗어 나시지 못하는 30대 후반~40대 초반 분들께
적당한 대안이 될 라켓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괜히 무거운 라켓들고 힘쓰다가 다치면
요즘같이 더운 날에는 더욱 짜증만 나지 얺을까요?
자신에게 맞는 라켓을 찾는 일,
그것은 많은 분들이 라켓브랜드 때문에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요?
윌슨이니 헤드니 바블랏이니 하는 그 이름에 신경쓰지 보다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은,
자신에게 맞는 라켓을 찾아서 사용할 수 있는 행복한 사람들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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