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실론 알루파워 희한하군요 > 제품사용기

안녕하세요 동호인 여러분!
얼마전 바볼랏 VS Control 시타기에 리플 올렸습니다.
이번에 국제 사장님의 추천으로 럭실론 알루 파워를 장착했습니다
지난번 사용했던 스트링은 바볼랏 파워지, 신세틱 17, 케블라 등이었는데 한결같이
부족한 점이 있더군요(물론 제 실력이 부족해서지만....)
시타기에 다른 분들이 언급하셨듯이 줄밀림 현상이 전혀 없다는 것은 100% 확실하고요
(세게임을 하는 동안 줄이 움직임이 없어 한번도 손으로 만지지 않았음)
줄이 단단해서 팅팅거리는 점도 있지만 엘보링으로 보완이 됩니다. 저는 평소 엘보링을 사
용하지 않지만 이 줄에는 사용하는게 좋더군요.
엘보링을 싫어하시는 분은 사이즈 큰것(길게 생긴것)보다 적은 것을 사용시는 편이 좋을
겁니다.(크고 긴것은 스핀감을 느끼기가 곤란함)
또한 표면을 손으로 문질러보면 기름 발라놓은 것같이 매끄러워 항상 새것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어제 실제경기에 사용해 본 후 가장 큰 수확은 서브의 정확성과 예리함이었습니다.
(제 서브게임을 거의 다 잡았음)
전 첫서브는 플랫 및 슬라이스로 넣고 세컨서브는 스핀서브를 구사합니다.
슬라이스 서브는 평소 확률보다 2배정도 높아졌고, 목표한 지점에 정확하게 콘트롤이 되
며, 세컨서브도 마음껏 스핀을 넣어도 폴트가 안되더군요.
물론 그만큼 스핀구사가 잘 된다는 얘기겠죠.

자랑삼아 주위동료에게 시타해보라고 권했더니 한결같이 좋은 타구감에 감탄하였습니다
단지, 가격이 비싸다는 점을 지적하길래 비싼만큼 값어치를 한다는 얘기를 하면서
싼 거트 자주 매는 것보다 확실한 것 한번 매는게 더 경제적이지 않겠느냐는 설명도
덧붙였답니다.

어째튼 이제까지 사용해본 거트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거트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을것 같군요.

두서없이 적은 글이라 이만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