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파이버 블랙코드 17(1.24mm) 시타기 > 제품사용기

테크니 파이버 블랙코드 1.24mm 시타기

요즘 너무 많은 스트링이 나오기 때문에 사실 고민이 많습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스트링을 계속 써야 할지 아니면 새로운 스트링을 써봐
야 할지...
모험을 하기에는 기존의 스트링이 나에게 맞는 것도 같고 새로운 몇 개
의 새로운 스트링을 사용해 보자니
경제적인 문제도 좀 걸리고..
그래서 이번 테크니 파이버 블랙코드 스트링 시타자를 모집한다고 해서
지원을 했는데 다행이 시타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테크니 파이버사와 국제스포츠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지금 사용중인 슈퍼 헥스 1.23mm와 비교해서 시타기를 작성하겠습
니다.


1. 본인 소개
- 신체조건 : 172cm, 62kg
- 구 력 : 13년
- 사용라켓 : 헤드 마이크로겔 익스트림(295g)
- 사용스트링 : 슈퍼 헥스 1.23(텐션 : 수동 54파운드), 테크니 파이버 블
랙코드 17(수동 54파운드)

2. 첫 느낌
테크니 파이버 블랙코드 17(1.24mm)는 말그대로 검은색 컬러의 강한 인
상을 주는 스트링입니다.
스핀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5각 구조를 이루는데 그냥 눈으로 봐선 잘
알 수가 없었고 손으로 만져보고서 5각인줄 알았습니다.

3. 탄력성(반발력): 블랙코드 17(10점)＞슈퍼 헥스(9점)
블랙코드 17(1.24mm) 탄력을 높이기 위해 Thermeocore를 사용해서 스
트링 자체 탄력성이 좋습니다.
플랙성으로 스트로크를 쳐 봤는데 볼이 라켓에 머무는 시간이 슈퍼 헥스
보다 길게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슈퍼 헥스는 단단하다는 느낌이 들
어 볼이 바로 라켓에 맞고 떠나가는 느낌이라면 블랙코드는 약간 더 라켓
에 머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별로 부드러운 스트링을 좋아라 하지 않아 처음에는 많이 낮선 느낌
으로 다가왔습니다. 폴리 스트링이 딱딱한 느낌을 좋아 하시는 분들은
약간의 텐션 조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4. 내구성 : 슈퍼헥스(9점)=블랙코드 17(8.5점)
내구성은 아직 모라고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블랙 스트링을 사용한지
15일이 조금 지났기에 뭐라 할 수가 없습니다.
보름 동안 사용하다 보니 가로, 세로 스트링이 맞닿은 부분에 홈이 파이
기는 했으나 더 사용해 봐야 할 거 같습니다.

5. 타구감(부드러움) : 블랙코드 17(10점)＞슈퍼헥스(8.5점)
지금까지는 사실 폴리 줄이 가장 좋았습니다. 내구성이 좋아 가격적으
로 만족스러웠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이젠 팔에 무리가 조금
이라도 덜 가는 부드러운 스트링을 찾게 되더라고요. 사실 이 정도 부드
러운 줄은 몰랐습니다. 스트로크시 팔 울림이 없어서 편히 스트로크를
칠 수 있었습니다.

6. 스핀력 : 슈퍼헥스(9.5점)＞블랙코드 17(9점)
제가 스트로크를 플랙성으로 때려 치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
만 컨트롤이 안되도 볼이 나가고 짧은 볼 같은 경우도 많이 라인은 벗어
나서 스핀 볼을 치기 위해 슈퍼 헥스와 같은 각있는 스트링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블랙코드 17은 슈퍼 헥스보다 스핀 능력은 약간 떨어지는 거 같습니다.
슈퍼헥스 스트링은 스핀이 많이 걸리기는 하지만 스핀 때문에 약간의 파
워 손실이 있고 또 너무 딱딱한 느낌이 없지 않아 팔에 약간의 무리도 왔
었습니다.
블랙코드 17 스트링은 처음 스핀이 많이 걸리지는 않으나 스핀력이 괜찮
았고 부드러워 팔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7. 충격흡수력 : 블랙코드(9점)＞슈퍼헥스(8점)
요즘은 라켓 제조 기술이 많이 발달하여 각 제조사 마다 고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라켓 자체적으로 충격을 많이 흡수해 주기 때문에 스트링으로 인
한 충격흡수는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제가 시타하면서 작지만 제 팔에서 느껴지는 충격을 생각 했습니다.

8. 텐션 유지력 : 블랙코드 17(9)=슈퍼헥스(9점)
텐션 유지력은 제가 사용해 봤던 두 종류의 스트링이 비슷한 것 같습니
다.

9. 총 평
블랙코드 17 스트링은 스핀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thermocore를 사용
해서 스핀능력을 향상시켰고 스트링 자체가 부드러워 타구감이 좋고 반
발력이 뛰어 납니다. 스핀능력에 부드러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블랙코드 17(1.24mm)에 약간의 파워를 증가시킬 목적으로 가는
게이지 블랙코드 18(1.18mm)를 사용 중 입니다.
블랙코드 17이나 블랙코드 18이나 차이는 많지 않겠지만 사용하고 나서
나중에 다시 블랙코드 18(1.18mm) 사용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블랙코드 17을 시타 할 수 있게 해주신 테크니 파이버사와 국제
스포츠사에 다시 하번 감사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