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기>블랙코드 1.18mm와 1.24mm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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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테조아 댓글 0건 조회 27,491회 작성일 10-06-10 06:04본문
시타기를 쓸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국제스포츠에서 공지한 블랙코드 1.18mm 시타에 응모한 상태에서 타 사
이트에서도 시타자를 모집하기에 이번에는 굵은 게이지의 1.24를 신청하
였습니다. 그래서 게이지 차이에 따른 비교를 해 보고자 합니다.
사용라켓 : 던롭 에어로젤 500<경량의 라켓으로 발리 등 전위 플레이에
유리함, 오픈 스트링 패턴>
스트링 텐션 : 자동 56(오픈 스트링 패턴의 경우에는 덴트 패턴에 비해 스
트링 텐션이 주는 압박감이 훨씬 덜한 것이 특징임)
시타용 스트링 : 블랙코드 1.18미리// 1.24미리
기존 사용 스트링 : 메인 폴리파이버 코브라/크로스 럭실론 알루파워
이전에는 알루파워 러프 /폴리파이버 TCS / 아이소스피드의 컨트롤 /
헤드 인텔리투어/헤드 립컨트롤 등 사용
초기에는 인조쉽 위주로 스트링을 사용하다가 알루파워를 사용한 이후로
는 폴리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테니스 구력 : 11년(레슨은 약 4년 6개월 정도). 비 오는 날 제외하고 거
의 매일 3~4게임
스타일 : 서비스 앤 발리 // 포핸드 플랫드라이브 백핸드 슬라이스(간간
히 드라이브 구사) 서비스 슬라이스
<총평> 특별히 흠잡을 데 없는 우수한 스트링이라고 생각합니다. 줄이
쏠리는 현상은 둘 다 공통적으로 없었습니다.
1.18미리 -- 코브라와 알루파워에 비해 아주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일
반적인 폴리스트링이 묵직한 구질의 느낌을 주는 반면에, 블랙코드는 아
주 경쾌한 느낌을 갖게 했습니다. 자동차로 말하면, 스포츠카의 쾌속질주
라고나 할까요. 아주 부드럽고 경쾌한 느낌의 폴리스트링을 원하신다면,
아주 현명한 선택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저의 경우에는 서비스
를 구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스피드나 파워를 포기하고 회전량을 늘리
는 서비스를 구사하는 걸로 적응해야 했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블랙코
드가 나쁘진 않지만, 코브라와 알루파워를 버릴 수는 없을 듯합니다. 그
만큼 코브라와 알루파워의 장점이 독보적이라는 겁니다.
1.24미리 -- 1.18미리에 비해서 1.24미리는 묵직한 구질의 볼을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알루파워 등과 비교해서도 특별히 다른 느낌이 없을 정도
로 볼을 오랫동안 잡아 주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1.24라면 알루파
워를 대신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트록
1.18미리 -- 알루파워나 코브라에 비하면 아주 경쾌하게 쭉 뻗어가는 느
낌이었습니다. 특별히 새롭게 적응해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폴리스트
링을 사용하지 않았던 플레이어라면 새롭게 감각을 익혀야 할런지는 모
르겠으나, 기존 폴리스트링 사용자의 경우에는 그다지 적응을 위한 노력
이 필요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1.24미리 -- 게이지에 따라 같은 스트링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볼에 대한
감각이 달라질 수도 있음을 실감하였습니다. 볼이 라켓에 오랫동안 머물
렀다 가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알루파워를 사용해 왔던 사용자라
면, 특별한 적응이 필요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슬라이스 : 다른 폴리 스트링과 비교할 때, 특별히 적응해야 할 것은 없었
습니다. 무난하게 사용 가능했습니다. 테이크백을 높은 위치로 가져간
후, 꾹 눌러주면서 스윙을 해 주었더니 아주 기분 좋게 볼이 날아가는 촉
감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1.18과 1.24가 이 부분에서는 미세한 차이
만 있었습니다.)
발리 : 면을 견고하게만 만들어 준다면, 상대 플레이어가 힘들어 할 정도
의 볼을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상대 코트로 길게 베이스라인 가까이 가
는 볼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발리 위주의 플레이어에게는 이상
적인 스트링이겠다는 생각입니다. 코브라와 알루파워에 비하면 훨씬 부
드러운 느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로서는 특별히 적응이 필요하지는
않았습니다. (1.18에 비해 1.24가 더 묵직하다는 생각입니다.)
서비스
1.18미리 --블랙코드 1.18을 사용하는 동안 저를 계속적으로 괴롭힌 것
이 서비스였습니다. 정말 애를 많이 먹었다고 생각합니다. 코브라와 알루
파워를 사용했을 때의 묵직한 서비스가 도저히 구사되지 않더군요. 공이
라켓에 머물다가 가는 느낌을 가질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주로 슬라이
스 서비스를 강하게 넣는 편인데, 서비스의 스피드나 위력이 예전만 못하
더군요. 그래서 서비스를 넣을 때 천천히 회전을 주는 방식으로 적응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제가 이 스트링을 계속 쓰게 된다면 새로운 스타일
로 서비스를 구사해야 할 듯합니다.
1.24미리 --가는 게이지의 1.18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두껍고
도 강한 서비스의 구사가 가능해졌습니다. 알루파워나 코브라를 사용할
때와 별반 다른 점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서비스에서도 충분히 강점
을 발휘할 수 있는 스트링이라고 봅니다.
내구성
1.18미리 -- 라켓에 스트링을 장착하고 딱 1주일하고 이틀만에 끊어지더
군요. 그것도 한 줄이 아닌 두 줄이 동시에 끊어졌구요. 엿가락 끊어지듯
이 또깍또깍 끊어졌습니다. 물론 1.18이라는 가는 게이지 탓이겠지요. 대
체로 알루파워의 경우엔 하루에 평균 세 게임 정도로 해서 3주쯤 사용했
었습니다. 만앾 내구성을 고려해야 하는 강타 위주의 플레이어로서는 이
부분을 간과할 수 없을 듯합니다.
1.24미리 -- 라켓에 스트링을 장착하고 1주일 된 지금 현재까지 특별히
끊어질 기미는 없습니다. 하지만, 1.18미리가 끊어질 때 아무런 예고도 없
이 순간적으로 끊어진 터라 스트링을 살펴보았더니 홈이 조금씩 패어 있
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알루파워나 코브라에 비해서 내구성이 조
금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시타기라는 것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테스터의
실력도 천차만별이고, 스타일도 다르다는 걸 감안해서 시타기를 해석하
셔야 하리라 봅니다. 이상 블랙코드를 쓰고 난 1인의 느낌이었
습니다.
국제스포츠에서 공지한 블랙코드 1.18mm 시타에 응모한 상태에서 타 사
이트에서도 시타자를 모집하기에 이번에는 굵은 게이지의 1.24를 신청하
였습니다. 그래서 게이지 차이에 따른 비교를 해 보고자 합니다.
사용라켓 : 던롭 에어로젤 500<경량의 라켓으로 발리 등 전위 플레이에
유리함, 오픈 스트링 패턴>
스트링 텐션 : 자동 56(오픈 스트링 패턴의 경우에는 덴트 패턴에 비해 스
트링 텐션이 주는 압박감이 훨씬 덜한 것이 특징임)
시타용 스트링 : 블랙코드 1.18미리// 1.24미리
기존 사용 스트링 : 메인 폴리파이버 코브라/크로스 럭실론 알루파워
이전에는 알루파워 러프 /폴리파이버 TCS / 아이소스피드의 컨트롤 /
헤드 인텔리투어/헤드 립컨트롤 등 사용
초기에는 인조쉽 위주로 스트링을 사용하다가 알루파워를 사용한 이후로
는 폴리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테니스 구력 : 11년(레슨은 약 4년 6개월 정도). 비 오는 날 제외하고 거
의 매일 3~4게임
스타일 : 서비스 앤 발리 // 포핸드 플랫드라이브 백핸드 슬라이스(간간
히 드라이브 구사) 서비스 슬라이스
<총평> 특별히 흠잡을 데 없는 우수한 스트링이라고 생각합니다. 줄이
쏠리는 현상은 둘 다 공통적으로 없었습니다.
1.18미리 -- 코브라와 알루파워에 비해 아주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일
반적인 폴리스트링이 묵직한 구질의 느낌을 주는 반면에, 블랙코드는 아
주 경쾌한 느낌을 갖게 했습니다. 자동차로 말하면, 스포츠카의 쾌속질주
라고나 할까요. 아주 부드럽고 경쾌한 느낌의 폴리스트링을 원하신다면,
아주 현명한 선택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저의 경우에는 서비스
를 구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스피드나 파워를 포기하고 회전량을 늘리
는 서비스를 구사하는 걸로 적응해야 했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블랙코
드가 나쁘진 않지만, 코브라와 알루파워를 버릴 수는 없을 듯합니다. 그
만큼 코브라와 알루파워의 장점이 독보적이라는 겁니다.
1.24미리 -- 1.18미리에 비해서 1.24미리는 묵직한 구질의 볼을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알루파워 등과 비교해서도 특별히 다른 느낌이 없을 정도
로 볼을 오랫동안 잡아 주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1.24라면 알루파
워를 대신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트록
1.18미리 -- 알루파워나 코브라에 비하면 아주 경쾌하게 쭉 뻗어가는 느
낌이었습니다. 특별히 새롭게 적응해야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폴리스트
링을 사용하지 않았던 플레이어라면 새롭게 감각을 익혀야 할런지는 모
르겠으나, 기존 폴리스트링 사용자의 경우에는 그다지 적응을 위한 노력
이 필요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1.24미리 -- 게이지에 따라 같은 스트링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볼에 대한
감각이 달라질 수도 있음을 실감하였습니다. 볼이 라켓에 오랫동안 머물
렀다 가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알루파워를 사용해 왔던 사용자라
면, 특별한 적응이 필요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슬라이스 : 다른 폴리 스트링과 비교할 때, 특별히 적응해야 할 것은 없었
습니다. 무난하게 사용 가능했습니다. 테이크백을 높은 위치로 가져간
후, 꾹 눌러주면서 스윙을 해 주었더니 아주 기분 좋게 볼이 날아가는 촉
감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1.18과 1.24가 이 부분에서는 미세한 차이
만 있었습니다.)
발리 : 면을 견고하게만 만들어 준다면, 상대 플레이어가 힘들어 할 정도
의 볼을 구사할 수 있었습니다. 상대 코트로 길게 베이스라인 가까이 가
는 볼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발리 위주의 플레이어에게는 이상
적인 스트링이겠다는 생각입니다. 코브라와 알루파워에 비하면 훨씬 부
드러운 느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로서는 특별히 적응이 필요하지는
않았습니다. (1.18에 비해 1.24가 더 묵직하다는 생각입니다.)
서비스
1.18미리 --블랙코드 1.18을 사용하는 동안 저를 계속적으로 괴롭힌 것
이 서비스였습니다. 정말 애를 많이 먹었다고 생각합니다. 코브라와 알루
파워를 사용했을 때의 묵직한 서비스가 도저히 구사되지 않더군요. 공이
라켓에 머물다가 가는 느낌을 가질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주로 슬라이
스 서비스를 강하게 넣는 편인데, 서비스의 스피드나 위력이 예전만 못하
더군요. 그래서 서비스를 넣을 때 천천히 회전을 주는 방식으로 적응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제가 이 스트링을 계속 쓰게 된다면 새로운 스타일
로 서비스를 구사해야 할 듯합니다.
1.24미리 --가는 게이지의 1.18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두껍고
도 강한 서비스의 구사가 가능해졌습니다. 알루파워나 코브라를 사용할
때와 별반 다른 점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서비스에서도 충분히 강점
을 발휘할 수 있는 스트링이라고 봅니다.
내구성
1.18미리 -- 라켓에 스트링을 장착하고 딱 1주일하고 이틀만에 끊어지더
군요. 그것도 한 줄이 아닌 두 줄이 동시에 끊어졌구요. 엿가락 끊어지듯
이 또깍또깍 끊어졌습니다. 물론 1.18이라는 가는 게이지 탓이겠지요. 대
체로 알루파워의 경우엔 하루에 평균 세 게임 정도로 해서 3주쯤 사용했
었습니다. 만앾 내구성을 고려해야 하는 강타 위주의 플레이어로서는 이
부분을 간과할 수 없을 듯합니다.
1.24미리 -- 라켓에 스트링을 장착하고 1주일 된 지금 현재까지 특별히
끊어질 기미는 없습니다. 하지만, 1.18미리가 끊어질 때 아무런 예고도 없
이 순간적으로 끊어진 터라 스트링을 살펴보았더니 홈이 조금씩 패어 있
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알루파워나 코브라에 비해서 내구성이 조
금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시타기라는 것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테스터의
실력도 천차만별이고, 스타일도 다르다는 걸 감안해서 시타기를 해석하
셔야 하리라 봅니다. 이상 블랙코드를 쓰고 난 1인의 느낌이었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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