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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트링 V6 Extreme Turbo stiff 사용기 > 제품사용기

슈퍼스트링 V6 Extreme Turbo stiff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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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hr118 댓글 0건 조회 27,775회 작성일 10-04-0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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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본인 소개를 하자면 라켓을 가지고 집근처 학교 건물에 벽치기를
한 것은 30대 중반. 레슨은 받아 본 것은 40대 중반 그리고 테니스동호회
에 가입하여 정식으로 입문하여 본격적으로 게임을 하기 시작 한 것은 50
가까이 되어서입니다. 구력 10년...
이제 나이 50대 중반을 훌쩍 뛰어넘어 60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사용하였던 라켓은 윌슨 2.7 , 바블렛(300g이상), 바블렛(280g),
윌슨 하이퍼 햄머 , 헤드 Ti6 등 경량 라켓 등등..
지금부터 알루파워, 8각 푸로 허리케인, msv 육각줄 등과의 줄과 비교하
여 V6 Extreme Turbo stiff 1.20에대한 시타기(약 1주일 정도 사용)를 작
성하겠습니다.
사실 슈퍼 스트링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바 없어 무지한 편이었는데 요
번에 동대문에 가서 스트링 수리를 하면서 물어보니까 슈퍼 스트링을 구
입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하더군요.
1. 포핸드 스트록
알루파워는 강한 파워있으나 스핀력이 부족한 편이고 msv 육각은 스핀
력 좋으나 줄이 강성이라 장시간 사용 시 팔에 통증 유발하였습니다.
Extreme Turbo stiff이 msv보다는 약간 부드러운 듯하였으나 역시 팔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단 스핀력이 가장 뛰어 나 힘껏 휘둘러도 아웃되는
사례가 다른 스트링에 비하여 적었고 발리하겠다고 뛰어드는 상대방의
빈곳 코너 코너에 큰 각도로 스핀을 주어 공격함으로서 상대방으로 하여
금 탄성을 자아내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Extreme Turbo stiff> msv>알
루파워>프로허리케인
2. 백핸드 스트록
넷중에서 Extreme Turbo stiff이 백핸드 톱스핀이 가장 잘 되어 강한 백
핸드에도 아웃이 잘 되지 않았음
3. 발리
하이발리는 알루파워>Extreme Turbo stiff>프로허리케인>msv, 슬라이
스성 발리는 Extreme Turbo stiff>msv>프로허리케인>알루파워
특히 Extreme Turbo stiff은 홈 파인 사각폴리로 공의 털이 깎여 나갈 정
도로 슬리이스성 발리가 잘 되면서 짧게 깔려나가서 상대편을 당황하게
하였고 특히 드롭 발리가 효과적이었음
4. 슬라이스
공이 가장 지면으로 낮게 깔려나가서 상대편으로 하여금 받아치기 어렵
게 하는 것이 Extreme Turbo stiff였다. Extreme Turbo stiff>msv>프로
허리케인>알루파워
5. 스메싱, 서브
플랫서브는 알루파워가 가장 좋았고 세컨 서브인 스라이스성 서브에
Extreme Turbo stiff이 강하게 스핀되어 들어가는 바람에 효과적이었으
며 스메싱에도 비교적 예리하게 파고 휘어져 들어가서 아웃되는 확률이
적었습니다.
6. 내구성 및 복원력
줄의 흩트러짐이 전혀 없었다. 또한 1주일 쉬지 않고 두들겼지만 전혀 흠
집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보아 스트링의 내구성은 우수하고 프로허리케
인이 여러 날 쓰면 각이 좀 무디어 지는 한 느낌을 받았는데 일주일이 지
나도 처음과 비슷할 정도로 각의 예리함이 그대로 살아 있었다.

6. 결론
익스트림은 여러 면으로 타보다 우수한 점이 많았다. 그러나 가격이 조
금 비싼 것, 그리고 우리같이 고령층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딱딱한 느낌
이 들었다. 그러나 탄성력이 우수하여 공이 파워가 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스팁은 텐션을 조금 낮추어(48,46→46,44) 사용해 보
고 싶다. 프로허리케인, MSV 등의 줄은 텐션을 낮추어도 주말 포함하
여 며칠 연속을 하게 되면 어깨와 팔이 뻐근함을 느낀다. 그리고 조금 잘
못 맞으면 팔이 울린다. 그래서인지 요즈음 약간의 엘보 증상이 나타나
고 있다. 앞으로는 나이를 생각해서 딱딱한 줄 보다는 가능하면 부드러
운 줄을 사용해 보고 싶다. 인조십 말고 인조십과 유사할 정도로 부드러
우면서도 각이 있어 스핀이 적절히 걸리는 줄이 있다면 좋을텐데... 따라
서 귀사의 소프트에 대하여 관심이 많다, 지금까지 저의 시타기는 모두
에게 공통적일수는 없고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 느낌일 뿐입니다. 사람
마다 기호가 다르고 입맛이 다른 것 처럼 개개인의 신체 조건, 나이 실력
등에 따라서 다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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