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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EXO3 IGNITE TEAM 95 > 제품사용기

프린스 EXO3 IGNITE TEAM 95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ince 댓글 0건 조회 34,182회 작성일 10-03-01 04:43

본문

PRINCE EXO3 IGNITE TEAM 95 시타기

▶racket specification
head size: 95sq.in.
length: standard 27inch.
unstrung weight: 295g
unstrung balance: 325mm
frame width: 22mm straight beam
string pattern: 16M * 18C
grip size: 3 - 4 3/8
stiffness: 67(tennis ware house review 참고)

▶strung info.
machine: babolat
string: MSV FOCUS HEX 1.18 black color
tension: main 54 - cross 52

▶user info.
birth year: 197x
height: 173cm
weight: 63kg
play style: all round (various shot)
grip: semi western forehand, two handed backhand
career: 15years
used racket: head prestige mp line, prince graphite, babolat pure
stom tour line,,,
using racket: head youtek speed mp
ntrp garde: 4.5~5.0

▶한국에서의 미출시 라켓과의 만남.
실제로 세계 복식 넘버원인 브라이언 형제가 이 라켓을 사용하는지에 대
한 논의는 무의미 하나, 그것이 페인트 잡이건, 혹은 커스트마이징한 그
들만의 라켓이든, 브라이언 형제의 스폰서인 프린스에서 스피드 포드 블
랙에 이어 그들이 사용하는 라켓이라 판매중인 EXO3 이그나이트 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일본출장을 갔다가 우연히 본 테니스 샵에서 점원의 실수로 약간의 상처
가 난 라켓을 21,000엔에서 50% 할인 판매중인 것을 다시 흥정 끝에 거트
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정가에서 60%할인받아 8400엔, 대략 한화로 10만
원 정도 준 것 같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제가 집에서 매니큐어로 수선(?)
한 것입니다.
스트렁은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는 MSV FOCUS HEX 1.18로 했습니다.
다음에 스트렁을 한다면 라켓의 스트링 패턴 및 스트링포트를 감안하여
1.25이상의 조금은 굵은 게이지를 사용해 볼까 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를
읽어 보시면 아시게 될 것입니다.

▶디자인
디자인은 주관적인 부분이라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면, 별로입니다. 이유
는 제가 개인적으로 화이트나 블랙계열을 좋아하는데, 붉은 계통의 라켓
인지라... 단지 그것 뿐입니다. 특별히 모난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구
멍이 숭숭뚤린 혁신적인 디자인이나, 전체적인 느낌은 상당히 클래식한
분위기입니다.

조금 특이한 부분은 헤드의 프레스티지 계열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요크
부분처럼 파인홈이 없이 평평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프린스 라켓을 써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특유의 둥그런 헤드 모양은 정
말로 이라켓이 헤드사이즈가 95인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할 만큼 커 보입
니다. 실제로 헤드의 유텍 스피드 엠피(100)와 비교해 보아도 별 차이가
없어 보이고, 던롭의 엠필 300(98)과 비교해 보면 스펙 오류가 아닌가 하
는 생각까지 들게 합니다.

▶라켓의 전반적 성능
먼저 분명히 말씀 드릴 부분은 테스터가 다수가 아닌 개인이라, 자칫 주
관적인 내용이 라켓을 선택하시는데 오류를 초래할 수 있기에 최대한 객
관적 입장에서 서술하려고 하였으나 주관적인 부분을 완전히 배재할 수
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우선은 프린스가 내세우는 암프렌들리... 팔에 무리를 주지
않는 라켓으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파워 레벨이 800인 이 라켓은 투어형
라켓으로서는 사용하기에 별 무리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길고 큰 스윙스
타일로 설명되어 있지만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중간 이상의 스윙만으로
도 충분한 파워가 전달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은 스핀 프렌들리... 복식의 경우 전위의 발에 네트를 살짝 넘겨 떨
어뜨리는 샷이 비교적 다른 라켓들에 비해 쉽게 됩니다. 단식의 경우는
네트에서 가까운 곳으로 큰 각을 내는 샷을 할 때 위력을 발휘하는 것 같
습니다.

스트링 패턴이 16에 18로 좀 엉성해 보입니다만, 스위스팟의 정점부분은
덴스 스트링의 패턴처럼 촘촘히 모여 있어 파워와 콘트롤을 보장하며, 스
윗스팟의 정점에서 외각으로 갈수록 넚은 구조를 통해 스윗스팟의 유효
범위를 확대해 주고 있습니다.


1) 그라운드 스트로크
프린스의 타구감은 좀 특이한 것 같습니다. 보통 다른 라켓이 ‘스퍽’이라
는 소리를 낸다면 이라켓은 ‘스펑’하는 소리를 내는 것 같습니다. 좀 경쾌
하다고 할까요? 그럼에도 상당히 단단한 느낌입니다. 물론 이 느낌은 사
람에 따라 다른 평가를 내리겠으나, 저의 경우는 소리에 비해서 기존의
라켓과 별다는 컨트롤의 증감은 없었습니다.

확실히 스핀의 경우는 칭찬해 줄만 합니다. 저는 스트로크 자체가 스핀
을 걸어치는 스타일은 아니나, 높은 타점에서 플랫으로 강하게 샷을 했
을 때, 기존 라켓을 거의 직선으로 날아갔다면 이 라켓은 같은 스윙에서
직선으로 날아가다 뚝 떨어지는 것이, 비록 스피드에서 조금은 손해는 있
더라도 아웃의 공포에서 좀더 자유로운 샷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존의 라켓들과 비교해서 라켓 자체의 무게 때문인지는 몰라도 묵직함
은 조금 떨어지지만, 엑세스 하기 편안한 스윙과 부드러운 타구감, 관대
한 스윗스팟은 테니스를 오래 해야하는 동호인으로서 어깨를 위해 생각
해 보아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합니다.

2) 서비스, 스매쉬
첫서비스는 플랫, 세컨서비스는 경우에 따라 상대방의 포핸드 쪽으로 빠
져나가는 슬라이스 서비스, 왼쪽으로 튕겨 오르는 역회전 탑스핀 서비
스, 그리고 키가 작은 사람들을 상대로 사용하는 높은 바운드의 탑스핀
서비스를 사용합니다. 저에게 가장 자신있는 부분도 서비스가 아닐까 생
각합니다. 뭐 굳이 말자자면 말이죠...

퍼스트 서비스의 경우 기존의 라켓들보다 회전이 빨리 돌아가서 인지 마
음먹은 방향으로 서비스가 들어갑니다. 스피드도 꽤 제대로 전달되는 듯
합니다. 그런데... 리턴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이전의 라켓들보다 묵직
함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파워면에서는 손실을 보든 듯 합니
다. 하지만 컨트롤 부분에서는 이득이 생긴 듯 합니다. 세컨드 서비스의
경우는 확실히 더 많은 스핀이 걸림을 알 수 있습니다. 높이 떠 올랐다가
폴트인가 싶으면 급하강 해서 서비스 라인 바로앞을 찍고 튀어오르는 서
비스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슬라이스의 서비스의 경우도 휘는 각도가
더 커진 것 같습니다.

3) 리턴
이부분은 음... 후한 점수를 주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상대의 강
한 서비스를 리턴할 경우 하프스윙으로 가볍게 대면 네트를 살짝 넘어가
야 하는 데 이라켓은 기존 라켓들에 비해 조금 높이 떠오릅니다. 아직 익
숙치 않은 부분도 있겠으나 반발력이 강해서 인지 컨트롤에 조금 어려움
이 있습니다.

4)슬라이스
투핸드로 백핸드를 하다보니 슬라이스를 많이 하지는 않습니다만, 가끔
위기에 몰렸을 때 한번씩 사용합니다. 음... 이부분도 저는 후한 점수를
주기는 좀 그렇네요. 물론 스핀이 잘 걸리니까 슬라이스로서는 평균, 혹
은 그 이상입니다만, 제가 선호하는 슬라이스는 묵직하게 직선으로 날라
가는 슬라이스입니다. 그런데 이 라켓은 스핀은 잘 걸리나 묵직함이 떨어
지네요. 공격적인 슬라이스 보다는 방어적인 슬라이스에 좀더 어울리는
듯 합니다.

5)발리
브라이언 형제가 사용하는 라켓이니 당연히 발리는 좋겠다고 생각하시겠
으나...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이 라켓이 진짜로 브라이언 형제가 사용하
는 라켓이라 생각하기는 무리가 있겠지요. 그러나 실제로 발리는 후한 점
수를 주고 싶습니다. 반발력이 좋아서 인지 발리의 속도가 증가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생각보다 컨트롤 부분에서도 괜찮은 성능
을 보여 주어 만족스럽습니다. 좀더 날카로워지고 파워풀해진 느낌입니
다. 어쩌면 프린스에서 브라이언 형제를 모델로 내세울 때 모델이 갖는
복식 전문 선수로서 이런 느낌을 갖게 하기 위해서 였는지도 모르겠네
요. 여하튼 선입견이든, 혹은 사실이든, 저에게 발리는 만족스럽습니다.

6) 조작성
언스트렁 기준 295g, 스트렁을 하고 댐퍼와 오버그립을 감아도 대략
315g 정도인지라 투어 스펙치고는 비교적 가벼운 이 라켓은 일단 스윙이
쉽습니다. 그래서 조작성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만 프린스
특유의 둥그런 그립이 조금 아쉽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헤드 스타일을
좋아하다보니 그렇습니다만, 같이 운동하시는 분은 오히려 프린스의 둥
그런 스타일을 선호 하시더군요.
5게임을 연속으로 해도 팔이나 어깨에 전혀라고 말하면 어떠실지 모르겠
으나 전혀 부담을 주지 않았습니다.

▶장점과 단점
1) 장점: 이것 저것 좋기는 한데 딱히 뭐 장점이라고 말할 것은 없네요.
2) 단점: 투어형 라켓이나 상대방을 압도하는 묵직함은 다소 떨어집니다

▶ 마치며
일주일간 시타아닌 시타를 하면서, 돌려주어야 하는 시타라켓이 아닌 개
인이 소장해야 하는 라켓으로서 기존에 사용하던 라켓과 어떤 것을 사용
할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결론은 이 라켓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라켓이 훨씬 더 잘맞거나 대단히 뛰어난 라켓이어서는 아닙니다. 나이도
조금씩 들어가고, 그동안 없었던 팔의 무리도 조금씩 오기 시작하는 시점
에서, 1-2년안에 성적을 내야하는 프로도 아니고, 앞으로 많은 시간 건강
을 위해 운동을 해야하는 동호인으로서 더 이상 무거운 투어 라켓을 휘두
르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 하여 좀더 편안한 라켓으로 바꾸는 것을 결심했
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라켓이 평균이하라는 조건을 단다면 절대 바꾸지 않았겠죠.
분명 이라켓도 부드러움속에 칼날을 감춘 훌륭한 라켓이라는 점에서 변
화를 결심하게 된 것입니다. 무엇보다 서비스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 라
켓은 서비스에 많은 이점이 있다는 것도 라켓을 바꾸는데 많은 영향을 미
쳤다 생각합니다. 다만 이 라켓은 4월 중순에야 한국에서 발매을 한다고
하네요. 6개월이나 늦게... 왜 이렇게 늦게 하는지 원...
이 라켓은 기본 320g의 라켓 자체 무게, 혹은 덴스 패턴에서 나오는 묵직
함을 선호하시는 분에게는 강력 비추입니다. 그것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
다. 그러나 투어형 라켓을 선호하시면서 부상없는 편안한 타구감, 혹은
컨트롤에 비해 부족한 파워를 보충하고자 하시는 분에게는 강력추천 드
립니다.
한가지, 이번 시타에서 스트렁은 가는 게이지를 사용해서 묵직함이 다소
떨어 졌을 수도 있습니다. 이부분은 다시 1.25 이상의 비교적 굵은 게이지
로 스트렁을 해서 사용해 본 후에 결과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야흐로 시즌입니다. 좋은결과들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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