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V Focus-HEX 1.18 시타기(very good) > 제품사용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시타기 적어보는것 같읍니다.(간단시타기)
그동안 주말에만 잠깐씩 회사직원들 레슨해주고
같이 스트록쳐주는 정도로만 즐기다가

이번에 이스트링 추천받고
짧은시간이지만 특징을 파악하려고 노력했었읍니다.
2~3회정도는 직원들과(중급) 치다보니 스트링이 좋긴한데(스트링교체햇
을때 좋은느낌 정도) 특별히 고성능을 느낄 상황이 안되었나 봅니다.

기존에 주력으로 사용하던 폴리파이버의 바이퍼랑 그럭저럭비슷한느낌
특징을 찾기가좀 애메했었지요.

그런데 지난주말 모임에서 준선수랑 단식 한 게임 했었읍니다
오랜만에 몸풀만한 사람이 와서 그런지 날씨도 좋고,
가볍게 스플릿 스텦하면서 스트록을 주고받고 햇읍니다.

실전들어가서 강하게 스트록을 주고받으면서, 드디어 성능이 보이더군요
포핸드에서 역크로스 공격할때 상대방 베이스라인 깊숙히 탑스핀걸었는
데 의외로 강한스핀이 잘먹혀 들어갔읍니다
상대가 리턴하더라도 발리로 끝낼수있는정도.
상대의백핸드는 최강의 슬라이스 강자인데요
공의 낙차가커서 강한 슬라이스 대응을 어렵게 만들어줍니다

백핸드탑 스핀에서도 공이라켔의 스윗스팟에 반박자 걸려서 넘어간다는
느낌이 많이오네요 ..즉 백핸드 탑스핀의 스핀량조절이 잘되더군요.
덕분에 백핸드 다운더라인 몇게 성공했지요.

발리및 스매씽은 기존에 사용하던 스트링이랑 크게 차이는 없었읍니다.

서브에서 또한번놀랐는데요
스핀서브시 역시 라켔의 스윗스팟에서 한번걸려서 , 상대방의 백쪽으로
각도 깊이 내리 꽃히더군요, 스핀도 스핀이지만 정확한 컨트롤성능이
너무나 일품이었읍니다.
서브에서의 정확성의 중요성은 시합의 성패를 좌우하는가장큰 요소겠죠?

보통 단식하면 제가 3:6 정도로 지는정도 실력인데
그날은 6:6 에 타이브레이크까지가서 5:7로 졌읍니다.

시합을 돌이켜보면 보통때보다 공의 스핀량이 좀 더늘어나긴 했으나
극도로 좋아진 컨트롤이 잘싸운 주요인 인거 같아요.

가격대비 이만한 스트링 찾기는 쉽지 않을꺼 같네요.
일전에 최고의 스핀을 자랑하던 스피키 샤크라고 있읍니다.
스핀에서는 아직도 이스트링을 따라올 자가 없는거 같은데,
콘트롤 측면과 합하여 놓고 보면 hex-1.18이 더 나은거 같읍니다.

바이퍼와는 일장일단이 있긴합니다. 가격대비 폴리스트링 중에서 소프트
한 맛은 바이퍼가, 그리고 소프트하면서 가끔씩 날카로운 손맛을 한번씩
전해주는 넘을 원할땐 HEX-1.18을...

아직도 패씽샷 날리때의 짜릿함이 온몸으로 전해져 옵니다

저는 당분간 주력스트링을
Focus-HEX 1.18을 사용할꺼 같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