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V 트위스트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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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ortylove 댓글 0건 조회 38,608회 작성일 09-11-18 23:42본문
독일 스트링 브랜드인 MSV의 트위스트 사용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첫느낌은 누가 보더라도 단연 새롭습니다.이런형태의 스트링이 기존에
있었는지 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오랜기간 운동을 하면서 여러 스
트링을 접해 봤지만 이런형태는 처음보는 것 같습니다.
색상은 검정색이었습니다.검정이라 스트링에 때는 안탑니다 ^^
트위스트 스트링은 스트링이 꽈배기처럼 꼬여 있습니다.
단면도 6각형태 인듯 하면서 그 자체를 꼬아놨습니다.쉽게 비교를
하자면 유명한 롯데에 스크류바(아이스크림)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스트링이 말려 있는겁니다.
단면은 각이진 스트링으로 역시 스핀에 강점을 가지는 형태로 제작된 것
이 분명합니다.하지만 여기서 스트링을 꼬은것은 무슨의미 인지 처음에
는 잘 몰랐습니다.
정확한 게이지를 모르는 부분이 조금 아쉽니다만 1.20아니면 1.18정도로
두꺼운 스트링은 아니였습니다.물론 게이지 별로 출시가 되는지는 아직
확인하진 못했습니다.
일단 얇고 탄력있는 스트링이 아닐까 하는 예상으로 사용을 했습니다.
라켓은 바볼랏의 퓨어드라이브를 사용했습니다.비교적 강성이 있고 반발
력이 좋은 라켓이라 라켓의 특성과 스트링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비교하
기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대신에 많은 분들이 한번쯤 사용해 본적이 있
을만큼 유명한 라켓이라 라켓의 느낌은 대충 아실거라는 점은 시타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퓨어드라이브 자체가 스핀이 좋은 라켓이죠 트위스트는 심하게 꼬아진
스트링입니다.거기에 단면도 날카롭고 게이지도 가늘고 말 그대로 그냥
돌리면 스핀은 알아서 감긴다고 하는편이 맞을겁니다.치면 감김니다.
탑스핀에서는 라켓의 특성과 어우러져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라켓 자체도 그렇고 스트링도 그렇고 플랫보단 확실한 탑스핀에 강합니
다.서브에서도 탑스핀 서브로 긴 체공시간을 벌고 상대를 압박 할 수 있
는 장점이 큽니다.라인쪽에서 딱딱 떨어지는 스트록이 이 스트링의 최대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비교적 강성이 심한 라켓임에도 충격적인 부분은 적습니다.아주 없지는
않은것은 때아니게 날씨가 많이 추웠으면 텐션은 자동 54로 강하게 당겼
고 라켓 자체의 강성이 원체 심한 부분이라 삼박자가 어우러진 부분은 무
시하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팔에 통증이나 다른 문
제점은 없었습니다.단지 날씨가 너무 추워 제 스윙을 하지 못하고 약간
뒤에 맞는등 고생을 한 부분은 있습니다 손이 얼어서 생각보다 손바닥이
아펐던 기억도 납니다.
그렇지만 트위스트는 굉장히 매력이 있는 줄이라고 느껴집니다.
일단 이런 형태의 스트링을 쉽게 보기 어렵습니다.또한 단순히 모양만 특
이한것이 아니라 그 특성이 확실합니다.스핀으로 더 강하게 걸 수 있는
패턴으로 특화된 스트링인 부분이죠
스트록은 단연 최고의 느낌이고 발리와 서브 스매싱도 큰 무리가 없습니
다.스트링이 움직이 않는 부분은 역시 폴리스트링의 특성대로 좋았고 가
는 게이지임에도 불구하고 내구성은 역시 높았습니다.텐션 로스도 비교
적 적은편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물론 겨울이라 쉽게 줄이 늘어지진 않
더군요
슬라이스 등에서는 확실히 좋습니다.제가 스핀줄에 가장 매력을 느끼는
부분은 슬라이스 입니다.확실히 스핀이 강하게 걸리기 때문에 바운드 후
에 확실히 압도합니다.
처음 코트에 나가서 난타를 한 20분 가량 쳤습니다만 생각보다 손맛이 괜
찮았습니다.일전에 소개한 포커스 헥스보다 손맛은 더 좋지 않나 그렇게
느낍니다.
상대에게 달라진 점을 물었을때 역시 높게 튀는 부분하고 베이스라인쪽
에서 뚝뚝 떨어지는 이 두가지가 가장 반아내기 난해했다고 이야기 해 주
었습니다.생각했던 대로 탑스핀쪽으로 상대를 공략하는 전형적인 스트링
이라고 봅니다.오히려 플랫 위주로 치는 분들이 본인의 타법을 구사하면
서 네트에 자주 걸리는 부분이 있다면 이 스트링으로 교체를 한다면 자연
스럽게 어느정도 스핀이 걸리는 부분이 있기에 에러가 많이 줄지 않을까
그렇게 느낍니다.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상당히 특이하면서 상당히 독특한 스트링을 접했습
니다.현존하는 폴리시장에 도전하려면 이정도의 특징은 갖춰야 하지 않
을까 합니다.MSV사의 스트링이 폴리계열에서 강세를 보이는 이유도 그
들만의 노하우가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느낍니다.
스트링의 새로운 시도인 트위스트를 한번쯤 사용해 보시고 새로운 느낌
으로 운동을 해 보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계속해서 MSV 스트링의 사용기는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첫느낌은 누가 보더라도 단연 새롭습니다.이런형태의 스트링이 기존에
있었는지 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오랜기간 운동을 하면서 여러 스
트링을 접해 봤지만 이런형태는 처음보는 것 같습니다.
색상은 검정색이었습니다.검정이라 스트링에 때는 안탑니다 ^^
트위스트 스트링은 스트링이 꽈배기처럼 꼬여 있습니다.
단면도 6각형태 인듯 하면서 그 자체를 꼬아놨습니다.쉽게 비교를
하자면 유명한 롯데에 스크류바(아이스크림)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스트링이 말려 있는겁니다.
단면은 각이진 스트링으로 역시 스핀에 강점을 가지는 형태로 제작된 것
이 분명합니다.하지만 여기서 스트링을 꼬은것은 무슨의미 인지 처음에
는 잘 몰랐습니다.
정확한 게이지를 모르는 부분이 조금 아쉽니다만 1.20아니면 1.18정도로
두꺼운 스트링은 아니였습니다.물론 게이지 별로 출시가 되는지는 아직
확인하진 못했습니다.
일단 얇고 탄력있는 스트링이 아닐까 하는 예상으로 사용을 했습니다.
라켓은 바볼랏의 퓨어드라이브를 사용했습니다.비교적 강성이 있고 반발
력이 좋은 라켓이라 라켓의 특성과 스트링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비교하
기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대신에 많은 분들이 한번쯤 사용해 본적이 있
을만큼 유명한 라켓이라 라켓의 느낌은 대충 아실거라는 점은 시타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퓨어드라이브 자체가 스핀이 좋은 라켓이죠 트위스트는 심하게 꼬아진
스트링입니다.거기에 단면도 날카롭고 게이지도 가늘고 말 그대로 그냥
돌리면 스핀은 알아서 감긴다고 하는편이 맞을겁니다.치면 감김니다.
탑스핀에서는 라켓의 특성과 어우러져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라켓 자체도 그렇고 스트링도 그렇고 플랫보단 확실한 탑스핀에 강합니
다.서브에서도 탑스핀 서브로 긴 체공시간을 벌고 상대를 압박 할 수 있
는 장점이 큽니다.라인쪽에서 딱딱 떨어지는 스트록이 이 스트링의 최대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비교적 강성이 심한 라켓임에도 충격적인 부분은 적습니다.아주 없지는
않은것은 때아니게 날씨가 많이 추웠으면 텐션은 자동 54로 강하게 당겼
고 라켓 자체의 강성이 원체 심한 부분이라 삼박자가 어우러진 부분은 무
시하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팔에 통증이나 다른 문
제점은 없었습니다.단지 날씨가 너무 추워 제 스윙을 하지 못하고 약간
뒤에 맞는등 고생을 한 부분은 있습니다 손이 얼어서 생각보다 손바닥이
아펐던 기억도 납니다.
그렇지만 트위스트는 굉장히 매력이 있는 줄이라고 느껴집니다.
일단 이런 형태의 스트링을 쉽게 보기 어렵습니다.또한 단순히 모양만 특
이한것이 아니라 그 특성이 확실합니다.스핀으로 더 강하게 걸 수 있는
패턴으로 특화된 스트링인 부분이죠
스트록은 단연 최고의 느낌이고 발리와 서브 스매싱도 큰 무리가 없습니
다.스트링이 움직이 않는 부분은 역시 폴리스트링의 특성대로 좋았고 가
는 게이지임에도 불구하고 내구성은 역시 높았습니다.텐션 로스도 비교
적 적은편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물론 겨울이라 쉽게 줄이 늘어지진 않
더군요
슬라이스 등에서는 확실히 좋습니다.제가 스핀줄에 가장 매력을 느끼는
부분은 슬라이스 입니다.확실히 스핀이 강하게 걸리기 때문에 바운드 후
에 확실히 압도합니다.
처음 코트에 나가서 난타를 한 20분 가량 쳤습니다만 생각보다 손맛이 괜
찮았습니다.일전에 소개한 포커스 헥스보다 손맛은 더 좋지 않나 그렇게
느낍니다.
상대에게 달라진 점을 물었을때 역시 높게 튀는 부분하고 베이스라인쪽
에서 뚝뚝 떨어지는 이 두가지가 가장 반아내기 난해했다고 이야기 해 주
었습니다.생각했던 대로 탑스핀쪽으로 상대를 공략하는 전형적인 스트링
이라고 봅니다.오히려 플랫 위주로 치는 분들이 본인의 타법을 구사하면
서 네트에 자주 걸리는 부분이 있다면 이 스트링으로 교체를 한다면 자연
스럽게 어느정도 스핀이 걸리는 부분이 있기에 에러가 많이 줄지 않을까
그렇게 느낍니다.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상당히 특이하면서 상당히 독특한 스트링을 접했습
니다.현존하는 폴리시장에 도전하려면 이정도의 특징은 갖춰야 하지 않
을까 합니다.MSV사의 스트링이 폴리계열에서 강세를 보이는 이유도 그
들만의 노하우가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느낍니다.
스트링의 새로운 시도인 트위스트를 한번쯤 사용해 보시고 새로운 느낌
으로 운동을 해 보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계속해서 MSV 스트링의 사용기는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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