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볼랏 오리진 스트링 시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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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박이와나달이 댓글 0건 조회 37,717회 작성일 14-05-17 14:49본문
바볼랏 오리진 스트링 시타 후기
사 용 라 켓:요넥스 vcore tour97
스 트 링 텐션:자동 53/51
듀퐁사와 5년여의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한 오리진은 석유화학물질이 아닌 천연
폴리아미드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신서틱스트링으로는 최초로 모노필라먼트구조로
제작되었습니다. 기존의 폴리 스트링보다 월등한 파워와 편안함을 제공할것입니다.
그리고 오리진은 바볼랏 테니스터들 사이에서 천연거트에 가장 근접한 스트링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바볼랏의 2014년 야심작이라고 할수 있는 스트링일것입니다
스트링의 일반적인 특성으로는 파워,스핀,편안함,내구성,텐션유지력,컨트롤등등이
이습니다. 여기에서 오리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파워와 편안함 이 두가지가 가장
뛰어나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뒤어서 다시 설명을 드릴것입니다.
색상또한 천연거트와 유사하며 타구감과 임팩트시에 울리는 소리가 천연거트와
아주 유사합니다.
오리진 스트링이 가장 큰 두가지 특징을 설명하자면,
1.파워
- 오리진의 가장 큰 장점이자 천연거트와 유사한다고 할수 있는 부분중 하나가
바로 폭발적인 파워를 가진 스트링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오리진을 시타하기
바로 직전에 천연거트(VS Touch)를 사흘에 걸쳐 시타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리진과 비교하는데 아주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오리진의 파워
는 천연거트의 거의 9할이상의 파워를 보여 주었습니다. 차이점은 볼이 스트링에
많이 묻혀서 나가는 천연거트와는 달리 볼이 스트링에 바로 튕기듯한 느낌이 강
하다는 점일것입니다. 이점을 빼곤 천연거트와 아주 유사한 파워를 갖고 있네요.
2.편안함
- 오리진의 또하나의 강조된 특징은 바로 편안함입니다. 천연거트를 표방한 스트
링인 오리진의 특징인 편안함은 타구시의 근육에 전해지는 진동을 거의 느낄수
없거나 스트링 자체에서 진동을 아주 많이 흡수하여 불필요한 진동이 그립에
전달되는 것을 막아주어 근육에 전해지는 진동이 아주 많이 줄어든 스트링입니
다. 요즘 스트링(모든 종류의 스트링)의 대세인 부드러움과 편안함이 강조된
스트링이 바로 오리진일 것입니다. 천연거트와 거의 비슷합니다.
이상은 오리진스트링의 강조된 특징입니다. 오리진하면 파워와 편안함을 생각하시
면 될것입니다.
오리진의 특성을 잘 설명한것은 오리진 단품의 플라스틱상자의 적혀져있는 그림과
글에 잘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파워와 편안함은 A급으로 나타나 있으며,컨트롤과
내구성은 파워와 편안함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첨부 사진이
있으니 잘 보시면 이해를 바로 할수 있을것입니다. 처음에는 그림이 무엇을 설명하
는지 잘 몰랐지만 사용을 해보니 정말 그림의 설명과 꼭 같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
다.
오리진의 개인적인 아쉬운점이나 문제점을 말씀드리자면,
1.스핀력,컨트롤
- 오리진은 신서틱계열이지만 모노필라멘트로 제작되었어 스핀력이 다소 떨어진
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앞서 잠깐 언급한것 처럼 천연거트와 달리 볼을 잡아주는
능력이 떨어져 볼에 걸리는 스핀력이 천연거트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것이 아
쉽기도 하고 문제가 되는 점입니다. 특히,그라운드 스트록에 비해 발리(연결구)
에서 많은 문제점이 노출이 되었습니다. 터치형의 발리나 쇼트,드롭발리에선
천연거트에 비해 많은 문제점이 노출이 되었습니다. 반면,스메싱과 플렛서브에
있어선 천연거트에 필적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컨트롤에 있어서도 스핀력과 마찬가지로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 이유로
는 스핀력이 떨어지는것도 한가지 이유가 될수 있지만, 가장 큰 이유로는 천연
거트와는 달리 오리진은 유효타구면(스윗 스팟)유독 좁게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천연거트나 인조쉽,폴리에 비해서 오리진의 유효타구면은 7할에서 8할정도인것
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조그만 빗겨 맞아도 볼 컨트롤에 힘든 모습을 많이
보여 주었습니다. 그래서 집중력이 많이 필요로하고 볼 컨트롤이 잡힌 분들에게
더 좋은 능력을 보여주는 스트링이 오리진일것 입니다.
2.탄력성 유지력
- 오리진의 탄력성 유지력이 생각보단 짧게 느껴졌습니다.처음에는 정말 천연거트
와 비교될정도로 좋은 탄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3주차에 접어 들면서 스트링의
탄성력이 줄어드는 느낌이 들었고 4주차부턴 현저하게 줄어들었습니다.
텐션 유지력은 괜찮았지만 스트링의 탄성력 유지력에는 좀 아쉽웠습니다.
총평
- 오리진은 파워와 편안함에는 천연거트와 견줄만한 스트링인것은 분명한 사실입
니다. 하지만 컨트롤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스트링입니다. 모든점을 천연거트에
비슷하게 만들기는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워와 편안함의 함께 가진 스트링은 이제까지 천연거트외엔 이렇다할
스트링이 없었습니다. 그런점에선 오리진 스트링의 능력은 참으로 대단한 것임
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단식에 있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는 스트링일
것입니다. 하지만 컨트롤이 아주 많이 필요로하는 복식경기에 있어선 오리진의
컨트롤 부족은 참으로 문제가 클것입니다. 이번에 알았는 특이한 경험은 스트링
에 따라 유효타구면의 차이가 생긴다는 점입니다. 예전엔 잘 느끼지 못했는데
오리진을 시타한 후 그 차이를 확실히 느낄수 있었습니다.
바볼랏의 2014년 역작은 단연 오리진 스트링일것입니다.지금까지의 가장 천연거트
에 필적할만한 스트링이 바로 오리진입니다. 이번 기회에 천연커트와 오리진스트링
을 모두 시타를 해보았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모두들 건강한 테니스로 무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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